홍대 인근 어느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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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에이레네 flyhigh0103@flyhigh0103 입니다.
홍대에서 저녁 약속을 끝내고 집에 오는 길이예요.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홍대에서 단연 눈에 띄는 분!!

허름한 차림에 홀로 피켓을 들고 있는 남자.

"부처나 예수가 꿈꾼 세상
그런 세상도 오지 않는데
너같은 개들이 꿈꾼다고
행복한 세상이 오겠냐"

저 피켓을 보면서 철학적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의문점들이 생기더라구요.

ㅡ 부처나 예수가 꿈꾼 세상은 어떤 세상이였을까
ㅡ 그들이 꿈꾼 세상은 오지 않는가
ㅡ 그렇게 대단한 2인이 꿈꾸던 세상이 오지 않으니 내가 꿈꾸는 세상도 오지 않는가
ㅡ 어느 국회의원이 말한 대로 나는 개,돼지 인가
ㅡ 위대한 성인이 꿈꾸던 세상 속에서만 내가 꿈꿀 수 있는가
ㅡ 내가 꿈꾸는 데로 세상이 변하는가
ㅡ 변하지 않는다는 지레 짐작으로 꿈을 꾸지 않는다면 우리에겐 무엇이 남는가
ㅡ 어떤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하는가
ㅡ 세상을 어찌 바라봐야는가

뭐 이런저런 생각들이 두서없이 머릿 속을 지나가네요.

홍대 인근 어느 철학자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