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지는 후쿠오카가 처음이였다.
목적지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배편으로 왕복하면 교통비가 훨씬 저렴하다는 것!!!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는 배에 몸을 싣고 도착한 후쿠오카...
혼자 다닌 여행이 처음이라 그런지 옆구리가 허전했지만,
그 시간만큼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이 많아지기는 했다.
여기가 어딘지 모를 얼굴만 나오는 셀카를 찍는 데 한계가 있으니,
나머지는 죄다 풍경 사진~~~ ㅎㅎ
네덜란드 왕궁을 재현한 테마파크가 있다하여 찾은 하우스텐보스!!!!
지금 생각하니 혼자서 거기를 왜 간건지....
연인들 사이에서 돌아다자니 마치 혼자 서울랜드를 간 느낌이였다. ㅎㅎㅎ
조경 잘한 하우스텐보스에서 오리 사진 100장 찍으면서 잘 놀기는 했지만~~~
테마파크에 혼자 다니는 일은
놀이기구 탈때 즐거움이 반감하는 일.
대신 혼자 여유롭게 산책하는 즐거움은 배가 되는 일.
어둠이 내려앉은 하우스텐보스에서 밥집 찾기!!!
찾기는 찾았는데.... 혼자 들어가기가....
그 시절 나는 어려서 혼밥에도 내공이 필요했다.
지금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 먹었을 텐데...
그 앞을 서성이다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대충 때웠다. ㅠㅜ
유후인을 찍고 일정은 마무리 되었던 2박 3일의 짧은 여행.
대부분은 배에서 보냈고,
혼자라서 왠지 좀 허전했던 여행으로 추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