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in 경상남도 밀양
안개비가 내리던 여름날 저녁날이였다. 습하지만 안개비 덕에 해는 가려졌고, 바람도 불어 걷기 좋았던 날. 쨍한 날의 여름보다 훨씬 운치있었던 여름의 이른 저녁.
오랜만에 모인 가족이 산책을 하고자 찾은 곳이 주남저수지였다.
인구 밀도가 높은 서울에서 살다보니, 아무도 없는 이런곳에 있노라면 비현실적 가상 공간에 온 느낌이든다.
다니는 사람이라고는 우리 가족이 전부... 예산 꽤나 들여 조성된 곳 같은데... 평일이고ㅡ 날씨도 좋지 않고ㅡ 그래서 사람이 없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