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이틀 전에 애틀란타 공항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국제선 청사에 있는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에서 점심도 먹고 좀 쉬다 왔습니다.
그런데 벽에 걸린 유화 하나가 제 시선을 끌더군요.
처음 보는 작품이지만 다들 익숙한 그림이실 겁니다.
몬드리안의 작품을 레고로 조립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왼쪽 위에는 "LEGO"라는 로고대신 "PIET"이라고 적혔습니다.
Piet 은 Mondrian의 이름이었네요,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Piet's Process"입니다.
문득 이 그림을 보고 '이것이 창작일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표절, 모방, 창조의 구분점은 무엇일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데 ㅎㅎ
결론은 기존의 것들을 이렇게 조합하고 응용하는 것도 하나의 기막힌 창작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패러디나 피쳐링도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고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 몬드리안의 작품을 알고, 레고도 잘 알지만, 이 두가지를 결합하여 유화로 캔버스에 표현한 것은 이 사람이 처음이니까요.
저도 처음 스티밋을 할 때는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포스팅 할 것이 있을까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다양한 글들을 보면서 저도 조금씩 영감을 얻어갑니다. ㅎㅎ
아래는 공항 사진입니다. 비행기 구경은 참 설렙니다. 이것 잡아타고 한국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올랜도에도 한국 직항이 들어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