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힘을 줘야 하는 타이밍과
힘을 빼야 하는 타이밍을 잘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은 없겠지.
호기롭던 20대 시절에는 힘조절이라고는 할줄 모르고...
왜그리 악착같이 힘을 주고 살았을까.
힘조절할줄 몰랐던 서툰 내20대,
지금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 가득.
불안한 미래 때문에 암흑같은 미래를 보려고 얼마나 내달렸는지..
30대 중반이 되고나니...
조금은 아주 조금은 힘을 줘야 하는 타이밍과
힘을 빼야 되는 타이밍을 조금을 알거 같다.
지금나는 힘을 빼야 하는타이밍.
어제는 나보다 한참어린 동생들과 시간을 가졌다.
무려 그녀들과 나는 10살차이.
10살차이지만 정신연령은 그녀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녀들의 고민을 들으니..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내가 20대에 했던 비슷한 고민거리들.
10살조금 나이 많은 언니가 고작 할수 있는건.
맛난 저녁을 사주는일.
그리고 너희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고.
너무 반짝 반짝 이쁜 나이이니.
너무 걱정하지말라는 조언뿐.
숯불구이 반반
매콤한맛과 간장맛의 직화향가득한 숯불구이.
요것도 내취향~
계란후라이가 너무도 이쁘게 얹어 있었던.
스테이크
맛난 음식들을 먹으며...
나의 힘든 시절 함께 했던 그녀들과 함께..
그날의 추억들을 이야기 하며
추억과함께 먹는 식사.
냠냠 .
맛난 음식과 추억들.
오늘도 먼훗날 추억으로 남겠지.
이야기 하다보니..
주책맞게 너무 내이야기만 했나봐,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될거라고 다짐했었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내가 더 위로가 됐던 시간.
고마워 이쁜 동생들.
예쁜공간에서 마음도 반짝 반짝 빛나고 예쁜 사람들과의 만남.
소중한 시간들.
가슴한켠이 따뜻해져서 돌아온다.
기쁜 마음이 가득이여서 그런지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아.
책한권을 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다시 돌아갈수 없는 그시절의 사람들도 살뜰히 잘 챙겨야지,
보고싶은 얼굴들 새록새록 새기며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