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개학이자 운동을 등록한 첫날이에요.
더이상 삼시세끼를 챙기지않아도 되는 기쁨도 잠시 아이들 바이올린 레슨이 있는 날이어서 타지역으로 왕복 2시간 반의 장거리운전에 레슨 대기시간에 허리가 뽀개지는 날입니다.
뒤에서 쭈욱 뻗은 아이들을 보니 어찌나 졸음이 쏟아지던지
뺨을 때려가며 눈을 찔러가며 다녀왔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차려주고 나니 운동을 갈 에너지가 읎는거에요 😫
침대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싶었지만 첫날부터 요래가꼬 작심삼일 될까봐 맘 크게 묵고 헬스장으로 향했답니다.
가서 러닝머신만 하고오는 불상사가 없길 빌면서 말이죠.
ㅋㅋ 그렇습니다. 저는 기구 운동 초짜입니다.
오픈기념 1년 26마논 옷이랑 락커사용료 10마넌을 추가 지불해도 1달에 3마넌꼴. 소주한잔 안주하나 덜 먹으면 빠지는 돈이다 싶어 냉큼 등록했습니다. 아줌마는 할인에 약해요🤣
그렇게 찾아간 헬스장은 초만원 . 그렇습니다 제가 퇴근후 시간을 이용한게 잘못이에요. 누가 트레이너인지도 못찾겠구ㅜㅜ
그래도 어디서 또 주워 들은건 있어가꼬 발목 스트레칭을 열심히 해준후 일단 러닝머신에 몸을 맡겼습니다. ㅋㅋ
일단은 5킬로로 해놓구
천천히 걸으면서 검색을 해보니 인터벌이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하지만 첫날이니 뛰는건 무리.. 느리게 빠르게 느리게 걷는 운동이었지만 나름 인터벌스럽게 ㅋㅋ
그렇게 30분을 뛴후에야 두리번 두리번 트레이너님을 발견합니다. 기구사용법은 알아야하니깐요.저의 취약점을 일단 말씀드려보았습니다. 디스크환자구요 발목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이어붙이는 수술하였어요. 재활은 잘 되었지만 무리하지는 않을께요. 어떤 기구가 좋을까요? ㅋㅋ
트레이너님이 난감해 하셨어요.
오늘은 허리뒤쪽 척추 강화운동과 윗몸일으키기 복부운동 두가지를 알려주셨어요.
사람이 많아서 붙들어놓고 물어볼수도 없고 ㅡㅡ 전 기구에 대해 너무모르고 그저 디스크환자에겐 거꾸리가 좋다는것만 힝~~~
그렇게 러닝머신 30분
허리뒤쪽 척추운동 20개씩 3세트
윗몸일으키기 20개씩 5세트
마무리 러닝머신 20분 요래하고 씻고 왔네요.
헬스장 벽면에 인상적인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당신은 꽃을 피울수있는가" ^^ 꾸준히 운동해서 꼭 피워보고 싶네요
PT는 너무 비싸고 혼자 하려니 넘나 몰겠고 흐엉흐엉이네요.
내일도 운동을 가야하니 인터넷 뒤져서 운동프로그램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어떤 순서로해야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