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문학 스터디)-슬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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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제가 예전에 소방공무원 준비할때 국어공부를 하면서 진짜 슬펐던 시였는데요....ㅜㅜ
바로 박성우의<두꺼비>입니다.
(먼저 내용을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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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아버지는 두 마리의 두꺼비를 키우셨다

해가 말끔하게 떨어진 후에야 퇴근하셨던 아버지는
두꺼비부터 씻겨주고 늦은 식사를 했다.
동물 애호가도 아닌 아버지가 녀석에게만 관심을 갖는것 같아
시샘했었다. 한번은 아버지가 녀석을 껴안고 주무시는
모습을 보고 기회는 이때다 싶어 살짝 만져보았다.
그런데 녀석이 독을 뿜어대는 통에 내 양 눈은
한동안 충혈 되어야 했다.
아버지, 저는 두꺼비가 싫어요...

아버지는 이윽고 식구들에게 두꺼비를 보여주는 것 조차
꺼리셨다. 칠순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날이 새기 전
막일판에 나가셨는게 그때마다 잠들어있던 녀석을 깨워
자전거 손잡이에 올려놓고 페달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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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아 두껍아 혼집 줄게 새집 다오...

아버지는 지난 겨울, 두꺼비집을 지으셨다.
두꺼비와 아버지는 그 집에서 긴 겨울잠에 들어갔다.
봄이 지났으나 잔디만 깨어났다.

내아버지의 양손에 우둘투둘한 두꺼비가 살았었다....


처음에 두꺼비가 뭔지 몰랐으나 두꺼비는 아버지의 손이예요..
아버지 몰래 두꺼비를 만져보았는데 눈이 충혈되었다는 내용은
아버지가 막노동을 하시며 손이 두꺼비처럼 우둘투둘한 모습을 보고 평소 서러웠던 감정과 이버지에 대한 안쓰러움이 몰려와서 눈물을 쏟았다는 뜻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어렸을때를 기억합니다.
두껍아 두껍아 혼집줄게 새집다오~ 노래부르며 손으로 두꺼비집을 짓는 놀이를요... 그런데 그 모양이 흡사 무덤같았죠....
아버지는 지난 겨울 두꺼비집을 지으셨다는 내용입니다ㅜㅜ
두꺼비는 겨울 잠을 자는 생물이고 아버지가 들어가신 곳은 무덤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봄이와도 잔디만 자랏겠죠....

이 시를 읽으면 저희 아버지께 항상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늦지않게 부모니께 항상 효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