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
퀸의 음악을 스크린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면..
<보헤미안랩소디> 영화의 핵심
"퀸의 음악속 가족"
영화 보기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 퀸 ☆
먼저 퀸은 어떤 밴드인가를 간단하게나마 알고 영화를 본다면 더 재미있을수도 있겠죠. 저도 음악을 좋아하지만 밴드 전원 이름을 기억하는 밴드는 많지 않아요. 그중 하나가 퀸입니다. 보컬에 프레드머큐리, 기타 브라이언메이, 드럼에 로저테일러, 베이스 존디콘 이렇게 네명으로 이루어진 락밴드죠. 60년대 엘비스프레슬리의 록큰롤과 비틀즈, 롤링스톤즈의 락이 음악계에 중심을 이루었다면 70년대 중반 들어서면서 60년대보다 좀 더 강하고 속도가 붙은 기타리프부터 보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시대로 음악성향이 변형됩니다. 그 앞에 퀸이 있었어요. 그래서 퀸은 이후에도 80년대 락의 중심인 LA 메탈밴드들부터 하드락밴드의 메탈리카와 팝의 조지마이클,프린스등 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밴드가 되죠. 영화에도 나오지만 영국에서 인정받으며 미국으로 넘어가고 일본까지 퀸의 명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그 중심에는 프레드머큐리라는 한세기에 나올까 말까 하는 엄청난 보컬이 있습니다.
라미말렉 vs 프레디머큐리
사실 얼굴만 본다면 그렇게까지 닮은 얼굴이라고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프레디는 얼굴이 좀 크고 얼굴에 골격이 있고 턱에 각이 있는 추남 계열인 반면 라미말렉은 얼굴이 좀 작은 편이고 호남형이죠. 그리고 프레디가 앞니가 좀 나오긴 했지만 라미말렉은 좀 과도할정도로 앞니를 돌출시켰더라구요 ㅋ. 하지만 무대매너와 행동, 몸짓, 뒷모습은 이건 뭐 둘이 누가 누구인지 혼동될 정도로 똑같이 재연했습니다. 이정도면 하루이틀에 될 모양이 아닌 거의 프레디머큐리에 빠져산듯해요.
프래디머큐리와 그를 흉내내는 라미말렉
<보헤미안랩소디>는 어떤 영화인가.
이 영화는 전형적인 전기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승전결이 평범한 우리가 아는 한 인물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통속적인 스타일이죠. 따라서 영화 스타일과 구성만 본다면 촌스럽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해요. 후반 퀸의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과 가족 국민들이 감동하는 장면을 클로즈업하는 추루한 카메라앵글은 마치 퀸뿐만아니라 영화조차도 80년대를 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러나 그 안에 들어 있는 퀸의 음악이 엄청나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세가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퀸의 음악적방향, 프레디가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 그리고 프레디머큐리의 성정체성. 더 크게 본다면 인물과 음악 두가지를 가지고 진행되는데 인물중심의 영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것이고, 퀸의 음악중심 영화를 기대한다면 영화 선택에 성공할겁니다.
아래부터는 영화결말이
포함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영화결말이
포함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가족
영화에서 가족이란 단어가 종종나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프레디 가족을 비춰주면서 가족은 중요한 부분이란걸 보여주죠.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둔 프레디의 가족. 이름을 변경한 프레디를 보고 아버지는 못마땅해합니다. 추후 성까지 바꾸는 장면에서 더 못마땅해하죠. 이는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무척 중요시하는 아버지를 보여주면서 나중에 퀸이라는 프레디의 또다른 가족을 보여주기위한 암시죠. 밴드는 투어와 앨범을 내면서 힘들고 지친 나날을 보내지만 가족과 같은 밴드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했어요. 하지만 프레디는 가족을 떠나고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죽었다고 말할정도로 가족과 이미 떨어졌습니다. 거기에 밴드를 탈퇴한 프레디는 실제가족과 밴드가족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보여줍니다. 나중에 프레디는 다시 밴드를 찾아 사과하고 동료들에게 가족이라는 표현을 하죠. 물론 가족이기에 동료들도 프레디를 받아줘요. 이후 프레디는 실제 가족을 찾아 아버지 어머니 동생을 만납니다. 그런 프레디를 보고 부모님은 반가와하는 모습은 그동안 떨어졌던 가족이 다시 하나가 된 모습으로 위에 이야기한 밴드가족과 실제가족을 다시 하나로 보는 장면이기도 하죠
10분만에 영화한편을 다보는
보헤미안랩소디 줄거리
(사진은 영화 예고편을 편집)
- 자세히 가억 나지 않는 관계로 순서는 약간 다를수 있고, 명칭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라이브에이드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프레디머큐리
영화 시작은 프레디머큐리가 공연준비하는 과정을 얼굴은 보여주지 않고 손과 몸짓만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공연장 들어가는 프레디의 뒷모습과함께 서서히 음악이 깔리는데 시작부터 소름돋습니다. 첫장면은 마지막 장면과 겹치는 부분이겠죠)
이제 과거 프레디가 가수가 되기전부터
밴드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프레디의 집안은 무덤덤한 가부장적인 아버지 중심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가족. 프레디는 짐나르는 일을하고 있구요
저녁에 바에가서 공연하는걸 봅니다.
밴드를 찾아간 프레디머큐리
공연이 끝난 후 프레디는 밴드를 찾아가 자신의 곡과 노래를 들려준다. 그때마침 보컬을 구하던 밴드는 프레디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밴드를 결성한다.
첫무대를 떨리게 시작하는 프레디머큐리
첫무대, 긴장을 많이 한 프레디는 실수를 하지만 오히려 관객들은 더 환호한다.
(프레디머큐리만의 마이크잡는 무대매너가 있어요. 바로 마이크채를 통째로 잡고 무대를 주름잡는 행동인데 그 스타일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입니다. 떨린채로 무대에 오른 프레디는 마이크를 제대로 빼지못하고 마이크채 중간이 빠져버리자 당황하지만 오히려 그 채를 잡고 무대를 누비자 관객들은 더 환호합니다.)
프레디를 보는 메리
프레디가 좋아하는 메리가 있다. 공연장에서 메리도 프레디에게 사랑에 빠진다.
앨범계약소식에 환호하는 멤버들
이런저런 대학가를 돌면서 공연하고 모두들 환호하지만 아직은 낡은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신세. 어느날 프레디는 메리에게 청혼을 하고 사랑을 나눌때 밴드멤버들은 앨범 계약됐다는 소식을 들고 오자 모두 부둥켜 안고 환호한다
서서히 변해가는 프레디의 스타일
EMI 와 계약하는날.
(이때쯤부터 프레디의 복장과 스타일이 서서히 변합니다. 이런 복장을 보고 밴드멤버들의 반응이 우습게 나와요)
계약완료
파격대우로 계약완료
(계약하러 온 사람은 미드 <왕좌의게임>에서 나왔던 에이단길런이네요.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ㅎ)
양가 가족이 모인 저녁식사
프레디의 생일 메리의 집안까지
양가집이 모인 저녁식사.
(사실 프레디머큐리란 가명이 생기는게 이때쯤부터입니다.이런 프레디를 보고 아버지는 못마땅해 해요. 하지만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가는 프레디. 자식에게는 무뚝뚝한것 같지만 누구보다 자식생각을 하는 아버지. 위에 가족에 대해 언급한적 있는데 집에 양가집이 다 모여 저녁식사 하긴 쉽지 않죠. 그만큼 영화는 가족에 대한 강조를 합니다)
자신의 성을 변경한다는 프레디
※ 목소리 ※
영화는 목소리에 대한 강조도 합니다.
퀸이 우리 머릿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프레디머큐리의 목소리 때문이죠. 4옥타브를 넘나드는 자연스럽고 부드럽지만 강한 그의 목소리가 퀸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메리 아버지는 말을 하지 못해요. 그러나 사람 입을 보며 상대방의 말을 알아봅니다. 이 장면에서도 목소리를 통해 프레디의 목소리를 더 강조하는거죠. 이는 영화 후반부쯤 메리가 꿈에서 프레디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꿈을 꾼다는건 바로 "목소리 = 프레디" 를 하나로 본다는걸 강조하는거구요. 그러나 그의 욕망과 재능은 다시금 목소리를 나오게 합니다. 바로 목소리를 통해 프레디가 재탄생 하는거죠
보헤미안랩소디 녹음하는 멤버들
계속 인기상승하지만 똑같은 패턴에 똑같은 음악이 지겨운 퀸멤버들은 새로운 시도를 한다. 팝과 오페라의 만남. 그리고 주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악기로 접해서 장난치듯이 녹음을 하고..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의 탄생과정을 나타낸 장면이죠. 이장면도 재미있어요. 로저테일러가 갈릴레오~를 계속 연발하는장면 ㅎㅎ)
계약에 실패한 보헤미안랩소디
그걸 음반사에 처음 공개한다.
하지만 락과 오페라, 거기다 6분이 넘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틀어주지 않을꺼라는
생각에 담당자는시큰둥하지만
퀸멤버들은 끝까지 밀어붙이고..
결국 계약은 파기된다.
하지만 공연장에서 불려지는
보헤미안의 관객 반응은 엄청나다.
(실제로 보헤미안랩소디는 발매당시는 큰 반응이 없었다고 해요. 추후 인정받은 노래고 80년 넘어서도 한번 더 인기가 몰아쳐 빌보드 1위를 했었죠)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프레디
퀸의 인기가 높아지고 공연을 다니면서 프레디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매니저와 사랑에 빠지는데..
※ 성[性] 정체성 ※
영화는 크게 세갈래로 분류됩니다.
퀸의 음악적방향, 그리고 가족,
마지막으로 프레디머큐리의 성 정체성.
프레디는 매니저와 사랑에 빠지면서 혼란스러워져요. 자신은 분명 메리를 사랑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하는듯한.. 그렇듯 프레디는 양성애자였어요. 그걸 자신도 나중에 깨닫고, 그걸 알게 된 메리는 프레디에 거리를 두게 되면서 프레디는 혼란을 겪고 약을 하게 되면서 더 암흑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그를 점점 타락으로 빠뜨리는 인물이 바로 그의 매니저입니다.
파티를 열면서 자신을 강조하는 프레디
점점 타락으로 빠져드는 퀸은 오히려 더 큰 파티를 열고 신나게 논다.
(사랑하는 메리는 자신을 멀리하고, 밴드 멤버들도 서서히 거리를 두고 주변에 남는건 매니저란넘 밖에 없는 외로운 프레디. 나는 외롭지 않다는걸 강조하기위해 큰 파티도 하지만 여기서 멤버들과 불화가 생기죠. 파티가 끝난 후 더 고독해지면서 메리를 보고싶지만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퀸의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프레디는 자신의 위치를 혼동하게 된다.
(기자들은 프레디머큐리의 사생활에 대한 끝없는 질문들.. 동성애, 가족.. 이런 질문들에 반발하는 프레디는 심지어 아버지가 죽었다고까지 언급합니다. 바로 가족과 끈을 끊는 발언이죠.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여기서 가족이라면 겉으로는 친가족을 말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밴드가족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기도 해요. 나중에 밴드탈퇴를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죠)
멤버들과의 불화
음악작업이 있는데 늦는건 다반사.
나와서도 건들건들..
이제 멤버들의 분노는 끝까지 차오르고.
위윌락유의 탄생
여기서 탄생되는 "We Will Rock You"
(Love Of My Life 도 그렇고 We Will Rock You 의 탄생되는 과정이 너무 소름 돋아요. 쿵쿵짝! 쿵쿵짝! 발구름으로 시작되는 We Will Rock You 의 시작음이 탄생되는 상황. 찡하게 다가옵니다.)
솔로독립을 하지만 더 외로운 프레디
거대한 액수 제안으로 프레디는 솔로로 독립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밴드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프레디가 타락하고 외로와하는 중간 역할은 바로 매니저란넘이 있었죠)
프레디를 찾아온 메리
온국민의 대축제인 라이브에이드 공연을 위해 프레디에 계속 연락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중간에 매니저란넘이 끊어버려서... 결국 메리가 프레디를 찾아와 약과 알콜에 찌든 프레디를 보는데..
(다른 남자를 만나는 메리의 마음속과, 프레디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서로의 애틋한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타락한 프레디를 찾아와 위로해주는 메리)
갈등하는 프레디
그때 매니저란넘과 게이들을 우르르 데리고 집안으로 오자 메리는 뛰쳐나가고..
(메리와 매니저 사이에서 서 있던 프레디는 그제서야 자신이 가야할곳을 알게 됩니다. 게이들과 매니저가 있는 어두운 이곳이 아닌 메리가 가는 저 탈출구란것을..)
이제 영화는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보헤미안랩소디 결말입니다.
멤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프레디
프레디는 멤버들과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그동안 자신이 잘못했고 용서를 구한다며 다시 뭉치자고 한다. 그리고 라이브에이드에 참석하자고..
재결합한 퀸
멤버들은 고민하며 결국 수락한다.
(이 장면도 재미있는 장면이죠. 그리고 감동적인 장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너무 통속적으로 좀 촌스런 장면이기도 해요. 계속 언급하는 가족이란 단어가 여기서 다시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
프레디의 에이즈 고백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다.
하지만 예전만큼 음악도 프레디의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데.. 여기서 프레디는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밴드멤버들은 오히려 더 프레디를 감싸안는데..
(아무리 병에 걸렸다고 해도
우리는 가족이니까.)
가족을 찾아간 프레디
라이브에이드 공연전 프레디는 가족들을 찾아간다.
(가족은 여기서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매니저를 쳐내고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짐이라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었고, 떠났던 멤버가족이 다시 뭉쳤고, 그동안 잊고 살고 죽었다고까지한 아버지를 다시 찾아갑니다. 그동안 혼자였다고 생각한 프레디의 예전가족과 새로운 가족이 탄생된 순간이죠. 영화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족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합니다)
라이브에이드 공연 전
라이브에이드 공연전. 영화는 시작할때 장면과 이어진다. 무대뒤에서 지켜보는 메리와 짐. 집에서 지켜보는 가족.
환호하는 팬들
그리고 전세계 생방송으로 퀸을
기다렸던 환호하는 팬들.
퀸의 라이브에이드 공연
마지막 세곡의 라이브가 이어진다
(CG로 SF우주도 만들고 로봇 인조인간도 거대한 전쟁도 만드는 CG기술이 이렇게 라이브공연을 만들다니 마지막 라이브에이드 공연은 정말 공연장에서 퀸의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맥스로 마지막 공연을 본다면 그어떤 액션영화보다 더 흥미진진 할듯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1991년 에이즈로 사망한 프레디머큐리와 마지막까지 곁에서 지켜준 짐에 대한 자막이 흐릅니다.
그리고 극장에 불이 켜지지만
나가지 마세요.
자막이 올라가면서 실황 라이브
한곡 더 보여줘요.
사실 이부분 조금 아쉬워요.
마지막 생전 모습 스틸컷으로 조금 더 보여주지 하는 아쉬움이..
영화감상을 마치고
지루할틈없이 명곡들이 울려퍼지고
스토리도 기승전결이 뚜렷해
지겹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빈약한 스토리는
어쩔수없지만 그런 스토리를
음악으로 덮어버리는..
- 한줄 감상평 -
"퀸의 명곡을 스트린에서 보고들을수 있는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