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출근할 때나 외출할때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들을 그리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려본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는 나의 가방 속 물건들.
-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프라이탁 제품은 29CM에서 매번 새로운 디자인으로 금요일에 업로드 되는데, 그때가 아니면 예쁜 패턴의 가방을 얻기가 힘들다.
때마침 금요일에 업로드 되길 기다리고 있다가 산 제품. 직선도 아예 대각선도 아닌 파란색 패턴이 맘에든다.
- 책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읽으려고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닌다.
근데 매번 실천에 옮긴 적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 차라리 안들고 다니는게 나을성 싶지만 그래도 그 몇번이라도
책을 읽기 위해서 항상 소지하게 된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선물로 받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 노모스 탕겐테 손목시계
몇년 전부터 계속 눈독 들였다가 구한 노모스 시계. 지금까지 내가 구입한 시계들 중 200만원대의 시계는 처음인지라
상당히 후덜덜했는데, 역시 비싼게 최고라고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매번 볼때마다 잘샀다고 나를 현혹시킨다.
-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6형
작년 6월에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약간 확김에 질러버린 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너무나 잘쓰고 있어서
오히려 와콤 타블렛보다 더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이제 자꾸 3세대가 아른아른 거린다는 점..
- 아이폰X
이제 산지 1년반쯤 되어가는 아이폰. 무슨 겉멋이 들었었는지 노케이스, 노필름으로 가지고 다니다가 화장실 바닥에
떨어뜨려 대차게 금이 가버린 상태다. 보험도 안들어놔서 고치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들고다니는 중.
- Y-3 파우치
아디다스에서 일하고 있는 명재가 가져다 준 파우치. 처음에 뭔지 모르고 그냥 넙죽 받았는데
가격이 엄청 쎄더라...ㄷㄷ 아이패드가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아이패드 전용 파우치로 들고 다니는 중.
- 향수
아무리 존못이라도 향기가 좋으면 이미지가 달라진다는걸 깨달았기에 항상 향수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간중간 뿌리는 중이다. 요즘 쓰고 있는 향수는 '펜할리곤스 사토리얼'. 향이 아주그냥 죽여준다.
- 시멘트 포대로 만든 파우치
경환이가 미얀마에서 사온 파우치. 트럭 방수포로 만든 프라이탁과 비슷하게 요건 시멘트포대로 만들었다.
이것저것 넣고 다니기에 아주 좋다.
- 버츠비 틴티드 립밤
입술색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주변에서 피곤해보인다, 어디아프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 나에게 세상 필요한 립밤.
바르면 죽은자에서 산자로 돌아온다.
- 히말라야 립밤
보통 요걸 먼저 바르고 버츠비 립밤을 함께 바르는 식. 한번 꽂히면 계속 하나만 쓰는 성격인지라
베이직 림밤은 요것만 쓰고 있다.
- 카배진
위장이 약한 나는 커피만 먹어도 쓰리고 맥주만 먹어도 쓰리다.
카배진은 필수다.
- 엠도씨 스킨 포어 프라이머
약속있을 때마다 피부 커버용으로 바르는 제품. 요걸 바르면 도자기 피부st가 된다.
엠도씨는 내가 몇년째 쓰고 있는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인데 가성비가 끝내줘서 항상 쓰고 있다.
- 엠도씨 맨즈 비비크림
요것도 약속 있을 때만 바름. 비비크림은 요즘 남자한테도 필수 아닌가.
- 록시땅 핸드크림
핸드 크림은 역시 록시땅 아니겠는가.
- 에어팟
처음 나왔을때 콩나물 같다고 겁나 디스했었는데, 막상 사놓고 보니 이젠 에어팟 없이는 어디 못 돌아다니겠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에어팟 2세대는 대단히 실망적. 3세대나 빨리 내주길..
- 커스텀멜로우 지갑
몇년 전 생일선물로 엄마가 사주신 지갑. 커스텀 멜로우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좀 비싼게 흠이지만 디테일과 패턴이 맘에 들어서 자주 찾는 브랜드이다.
카드가 많아 들고 다니기엔 좀 걸리적 거려서 가방안에 주로 넣고 다닌다.
- 애쉬크로프트 안경집
선글라스를 넣는 용도로 갖고 다니는 안경집.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좀 멋들어졌다.
-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안경집은 애쉬크로프트인데 막상 선글라스는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는 젠몬이 진리다.
- 아이필 안약
요즘따라 건조해서 그런지 눈을 좀만 비비면 더 간지러워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항상 안약을 가지고 다닌다.
- 소니 RX100 mk6
몽골 여행에서부터 함께한 소니 RX100 카메라.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은 거의 요걸로 찍는다고 보면된다.
컴팩트한 크기에 비해 엄청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애용하는 녀석.
- 물티슈
손에 뭐 끈적끈적한거 묻는걸 질색하는 나인지라 항상 물티슈를 가지고 다닌다.
- 엠도씨 세붐 스트라이크 HD 파우더
비비크림을 발랐을때 올라오면 번들거림을 커버해주는 파우더.
얼굴에 펑펑해주면 번들거림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 펜두카 카드지갑
3년전인가 주현씨가 생일선물로 준 펜두카 카드지갑.
아프리카 아주머니들이 직접 놓은 수가 매력포인트다. 자주 들고 다니는 카드를 넣고 다니기에 좋아서
항상 들고 다니는 중.
- 폴라로이드 민트
외장하드 같은 심플한 디자인의 폴라로이드 카메라. 필름을 툭 내뱉는 클래식 폴라로이드가 아니라
안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인쇄가 되어 나오는 좀 신기한 방식의 폴라로이드이다.
약속이 있을때 마다 지인이나 친구들을 찍어주면 좋아라한다.
다 적어놓으니 뭐 되게 많이 갖고 다니네...
이 정도면 거의 보부상 수준이다. 근데 하나도 포기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