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어제는 바닥을 모를정도로 떨어지더라고요...
저는 홀딩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잡아놓은 롱포지션에 주말동안 뚝배기 깨지지 않게 증거금을 넉넉히 넣어두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다리미질하고 맥주를 까는데 Li Lihui(National Internet Finance Association of China)의 코멘트 뙇(이와 함께 나온 거래소 폐쇄 유예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을거같습니다)! 메로나가 뙇!
존버한 이유는...
우지한이 며칠전부터 외쳐대던 이야기죠. "이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 '무허가 거래소'에 대한 제제이다"
라이센스가 없는 거래소를 폐쇄한다는게 얼마전 나온 '중국 당국은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다'는 찌라시와 시너지를 일으켜 패닉을 일으켰죠. 몹시 미심쩍게도! 며칠에 한번꼴로 꾸준히 악재를 하나하나 드러내며 가격하락을 이끌었고요.
이 악재는 단기적인거고 곧 반등이 올거라고 행복회로를 돌렸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중국 정부가 뒤에서 조종한거라면(음모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수상한 2주간이었죠) 무엇을 위해서 그랬을까?
우선 처음 떠오르는건 저가 매집을 통해 차익을 거두겠다. 뭐 가능한 일이고 실제로 매집은 했겠지만 이정도의 "사소한"이유로 거대한 중국 정부가 움직였으리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또 비트코인을 독점하겠다, 위안화 가치방어를 위해서이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정말 중국 정부가 맘먹고 가상화폐 시장에 개입한것이라면 더 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빅3에서 넘버원이 되려는 목표를 가진 중국이니 가상화폐시장에서 게임판을 장악하고 싶겠죠. 단순한 시세변동이 아니라 이를 통한 다른 목적이 있다면...가령 BOC가 직접 운영하는 국영거래소라거나...등등...
어찌되었건 중국도 코인시장을 죽일 필요가 없습니다. 러시아처럼 떠들지 않는다뿐이지 중국 정부도 채굴사업에 관여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메리트가 없으니..
상황을 종료시킨 어제 밤 상하이 미팅 후 Li Lihui의 한마디...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의 발전을 위해, 이에 대한 규정과 Framework를 만들것이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는건가요?
게임체인져로서 어떤 역할을 취하려는걸까요?
횡설수설이고,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데다, 다 지나고 하는 얘기라 "내가뭐랬어"같은 내용이지만...그냥 뻘글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