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쫌 잘 찍어보자고 작심한 한 해의 소망. 그 첫 연습입니다.ㅎ
브라이언 피터슨의 [사진의 모든 것] 이란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내준 연습과제로 수동카메라 원리를 하나씩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제가 왠만한 수준이 되기 전까지 자동으로 찍는게 나을 수도 있는데...
요새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제가 캐논 100d 자동으로 찍는 거 보다 잘 나오더라구요.ㅋ
그래두 언젠가 의 한순간을 위해!!
수동 카메라 하면 항상 떠오는 첫 단어 노출!!!
노출이라는 말만 많이 들었지 그게 뭔지 정확히 몰라서 뭘 읽어도 잘 이해가 안되었거든요.ㅎ
노출이라는 말은 감광재료(필름이든 디지털 카드든)에 떨어지는 빛의 양, 혹은 그렇게 빛이 떨어지는 동작
(인용 : 사진의 모든것, 브라이언 피터슨)
라고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빛을 얼마나 들어오게 하느냐의 문제인 거 같은데... 찍어봐야 알겠죠.
노출을 결정하는 세 가지는 조리개, 셔터속도, ISO 입니다.
요로코롬 생긴 조리개는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렌즈마다 크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셔터 속도는 말 그대로 셔터를 열어놓는 시간, 그리고 ISO는 감도라고 하는데 빛에 반응하는 정도로, 어두운 곳에서는 높은 ISO를 써야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 중에 ISO는 200으로 고정했습니다. 조리개 값만 임의로 조정하고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지시하는데로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걸 노출계가 지시하는 정확한 노출이라고 하더군요. 이거 이해 안되서 한참 해맸다능(가르쳐주신 스사모분들 감사드려요~~~). 노출계는 뷰파인터나 LCD에 -3..2..1..0..1..2..3+ 이렇게 적힌 것입니다. 요 밑에 삼각형이 요리조리 움직이는데 이걸 카메라의 다이얼(휠)로 0에 맞춰주면 셔터속도가 조정되면서 설정 끝!
사진 포스팅까지 말만 많아지네요.. 바로 사진으로 ㄱㄱ!!!
제 보물 캐논 100d와 40mm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 40mm 단렌즈의 조리개를 완전개방했을 때 값인 F/2.8 부터 3단계씩 F/8, F/22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조리개값이 작아질 수록 즉, 조리개를 크게 열수록 심도가 얕아진다는 말이 이거였군요.
평소 자동으로 찍을 때 이렇게 근접해서 찍으면 항상 뒤에 배경은 첫 사진처럼 흐리게 나왔었는데 똑같은 사진에서 뒷 배경을 살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이게 신기한 건 저뿐?ㅋ)
확실히 뒷 배경이 흐리게 나오니 초점을 맞춘 튀어나온 돌에 집중하게 되네요.
바닥에 나무 조각과 녹색잎이 섞인 게 색깔이 이뻐서 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경우는 완전히 흐릿한 거보다 두 번째 사진이 좋아 보이네요. 세번째는 너무 선명하게 나와서 좀 지저분해보이고.ㅎ
적당한 조리개값은 연습과 경험으로 습득하는 거겠죠? ㅎ
오늘의 결론은
**조리개를 크게 열면 심도가 얇아진다 혹은 뒷배경이 흐려진다! **
연습한 만큼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사실 오늘은 몸이 안 좋아 하루종일 시체놀이한다고 잠이 안와서.... 어제 찍은 사진으로 급 포스팅을..ㅎㅎ
마지막으로 장난 삼아 찍은 사진 하나.ㅎ 한국에 계신 스티미언분들 모두 꿀잠 주무시고 계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