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글을 올리네요.ㅎㅎ
1일 1포스팅은 언제적 결심이었는지..ㅠㅠ
정말 꾸준히 하나의 일을 한다는 건 쉽지 않아용..ㅎㅎ
이틀동안 가평 펜션에 가서 좀 쉬고 왔어요.
20년이 넘은 친한 친구 놈이랑 남자 둘이 월풀펜션에 다녀왔죠.ㅋㅋㅋㅋㅋㅋ
두 아이의 아빠인 제 친구 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판 찍고 이번엔 자기 차례라며 어디든 간다길래 꼽사리 낀 거였어요.ㅎ
문제는 이 눔에게 펜션 예약을 맡겼다는 것이죠...
제발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그렇게 말했는데.. 가평, 양평, 청평, 포천이 다 한곳에 있는 줄 알았던 이 눔은...
그 중에서 가장 먼 가평으로 펜션을 잡았네요..ㅎㅎ
갈 때는 별 사진도 좀 찍고 이 곳 저 곳 사진을 좀 찍으려고 렌즈며 삼각대며 다 들고 갔으나!!!
결론은... 마셔!!!! 달려!!! 술 쳐먹다 왔네요.ㅋㅋㅋㅋ
펜션촌이라 어둡지가 않아서 별 사진은 첫 날 바로 포기 했고....
둘 째날은 눈이 와서..ㅎㅎ
(F/4.5 셔텨스피드 1/15)
(F/4.5 셔터스피드 1/8)
낮에 빛이 좀 있을 때부터 눈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가평은 어둑어둑 해지고 눈이 오더라구요.
사진이 좀 칙칙하죠? ㅎㅎ 기분따라 가는 건가요.ㅋ
플래쉬를 터트리면 저렇게 눈 내리는 걸 찍을 수 있다고 스사모 분들이 가르쳐주신 게 있어서 한 번 해봤어요.
눈이 너무 굵게 나와서 좀 그렇긴 한데 눈 찍은 것만으로 전 신기해서.ㅋㅋㅋㅋㅋ
눈이 좀 작게 나오려면 조리개를 줄였어야하나요...흐음...
담에 눈오는 날에 다시 나가서 한번 찍어봐야겠네요.
노출을 한단계 더 주는 게 사진이 밝게 나와서 좋다고 하셨었는데.. 그럼 눈이 안 찍히더라구요..
아직 배워야할 게 넘 많다능!!!!
두 번째 올리는 우리 초록 아이들 사진. ^^
아 아이의 이름은 죽백나무 입니다. 나뭇잎이 살짝 대나무처럼 보여서 죽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물도 조금주고 햇볕도 거의 못 받아서 새 잎이 안 나오고 있는데..
새 잎이 나오면 이 아이보다 이쁜 애가 없어요. 정말 아름다운 연두색의 조그만 잎이 나오거든요.ㅎ
반그늘 정도에서 물만 잘 주면 참 잘크는 아이에요. 얘도 한 1년 반된 거 같은데 저 이상은 크지 않고 새 잎만 계속 나오더라구요. ^^
물을 주는 거 외에 잎에 분무기로 한번씩 뿌려주면 좋아라 한답니다. 어떻게 아느냐 하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새 잎이 나오곤 했거든요. ㅎㅎ
두 번째 아이는 홍콩야자 라는 아이에요.
처음 이 아이를 사왔을 때 지금 크기의 3분의 1 정도였어요. 얘는 한 2년 넘은 거 같네요.ㅎㅎ
색깔이 이쁜 시멘트 화분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걍 시멘트 사가지고 페인트 사서 칠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화분들이 거의 똑같은데...
얘 보니까 분갈이를 다시 해줘야할 듯 싶네요.. 얘가 너무 커져서..ㅎㅎ
아 잎 좀 닦아주고 찍을 껄...먼지가...ㅋㅋㅋㅋ
겨울이라 물을 많이 안 줘서 잎이 약간 꾸글꾸글해져 있는데 물을 제대로 먹으면 잎이 탱탱해지면서 정말 나무같은 아이들입니다. 가끔 화원가시면 이 홍콩야자 엄청 큰 거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ㅎㅎ
정말 키우기 편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잎도 자주 나오고 해서 같이 살기 좋은 아이지요. ㅎ
겨울이지만 꽃 안 피는 화분을 사시려면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아이에요.
중간에 조그만 잎이 보이시나요? ㅎ 그렇게 잎이 계속 올라오고 떨어지고 하는 아이입니다.ㅎ
날씨가 따듯해지면 정말 무섭게 새 잎이 올라와요.
그 전에 분갈이 한 번 해줘야겠네요.. 좀 큰 애로.ㅎ
역시 이 아이들을 보면서 글을 쓰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 살아있는 애들의 힘이란!!!
다음에도 사진 연습하는 글 올리면서 화분 소개해드릴게요~~~
밴드위스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힘내시길!!!!
마지막으로 어제 한 뻘짓 사진..ㅎㅎ 개기일식이라고 한 번은 찍어봐야지 하고 네온싸인 번쩍이는 유흥가인 저희 동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ㅋㅋㅋ
고장난 망원렌즈로 달 사진 찍는 게 이리 어려울 줄이야..ㅋㅋ 역시 뭐든 해봐야하나봐요.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