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삘라잌입니다~
오늘 어제 막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볼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헌혈을 하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났는데 러시아워타임에다가 근처 자전거집도 문을 닫아서 자전거를 지하철을 타기위해 시간보내기용으로 택시운전사를 봤는데 아주 잘 보고 왔습니다 ㅋㅋ
이제 영화 아주우우우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스포없이 새로운 느낌으로 영화를 즐기기 바라며) . 주인공 김만섭(송강호)는 11살 딸이 있는데 엄마는 병으로 죽고 혼자 개인택시를 하며 집세도 제때 못내는 가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은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아무것도 모르고 광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군인들이 통제를 하고 있지만 말빨로(?) 광주로 들어가서 기자 위르겐 힌츠 (토마스 크레취만)을 따라 돌아다니면서 광주의 현실을 보게 되고 11살 딸을 걱정하며 기자를 버릴까 갈등을 합니다.
여기서 부터 영화의 시작이기 때문에 영화를 꼭 보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본 영화중에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송강호가 나오면 일단 재미가 깔려있습니다. 송강호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계속 툭툭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극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11살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뜨끈뜨끈합니다 ㅎㅎ
송강호 뿐만 아니라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의 케미도 정말 잘 소화했습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는 연기였습니다.
4명의 따뜻한 대화는 후에 더 먹먹한 감정을 야기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ㅠㅠ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영화에서 다뤄졌던 1980년대 광주 민주화운동인데 기자의 눈으로 보기때문에 사고가 일어나던 광주시민들은 뭐 의외로 덤덤하게 말하지만 막 알게된 서울택시기사와 외국기자는 더 충격으로 다가와서 이입을 더 하게된것 같습니다.
장훈 감독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택시 기사로써 이입을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이입이 잘 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모든 것이 인물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되고 마지막까지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우연치 않게 보게 된 영화인데 뜻밖의 횡재라고 할 정도로 오늘 하루를 잘 보낸 것 같은 재미였습니다.
잊혀질 만하면 다시 이런 영화로 시사를 해주니 취지도 좋고 재미까지 있는 영화 추천하니 꼭 보길 바랍니다~
더 많은 내용을 쓰고 싶지만 처음에 말했던 대로 영화보면서 이입하며 보는 즐거움을 위해 말을 아끼겠습니다(웁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