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바이블]
@fedooor
이 책은 투자서는 아니다. 버핏과 그의 동업자 멍거가 주주총회에 했던 발표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 어떤 가치관으로 버핏과 그의회사인 버크셔가 투자하는 지 알 수 있다.
내가 읽으며 표시했던 부분의 내용은
- 자신이 죽으면 아내에게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 90%는 S&P500인덱스 펀드에 넣으라고 유언장 작성.(버크셔에도 투자하지 말라고 권함)
- 버크셔 계열사에서 지난 50여년간 이직한 CEO는 한명도 없다. 이들은 돈이 필요해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사업을 사랑하기 때문에 일한다.
- 버크셔 주식만 사도 우리와 똑같이 투자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보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
특히 S&P500인덱스 펀드(책에서 뱅가드 펀드를 사라고 구체적으로 명시)를 유언장에 남긴 부분은 와닿았다. 나도 개별종목보다 ETF와 펀드를 선호하는데 버핏의 설명을 들으니 이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을수록 버핏과 밍거의 인생관, 투자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좋은 회사를 찾아 합당한 가격으로 인수해 운영을 계속 맡긴다. 자신이 만든 회사에 대한 애정을 가진 CEO는 더욱 열심히 일하고 버크셔의 주식도 오른다.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경제 위기가 왔을때 그 현금으로 또다른 회사에 투자하거나 인수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누구도 할 수 없는 방법이다.
책에는 2017년까지 주주서한과 주주총회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최근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투자를 하고 있거나 하고 싶다면 꼭 한번 읽기를 권유해주고 싶다. 나도 곁에 두고두고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