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하는데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동물을 먹는 식물"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곤충을 따라하는 식물"에 대해 소개하려고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예로써, 벌의 모습을 따라하는 식물?으로 제목을 정했습니다!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생물이 그렇듯, 식물 역시 생장과 번식의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환경에 적응하고 때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 첫번째 예로 벌의 모습을 따라한 식물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드릴 식물은 "벌난초"입니다.
사진을 보시죠.
벌난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멀리서 보면 벌이 있는 듯한 느낌을 듭니다.
벌난초는 이렇듯, 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색 역시 벌의 색깔과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벌난초"는 왜 벌의 모습을 따라하고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수분(pollination)에 있습니다. 꽃은 암벌의 생김새를 따라하고, 동시에 꽃에서 암벌의 향기를 따라한 페로몬을 내서 수벌을 유인합니다. 벌난초를 암벌로 착각한 수벌은, 꽃으로 다가가게 되어서 결국 수분을 도와주게 됩니다.
곤충을 따라한 식물은 벌난초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시계꽃"에서 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시계꽃은 먼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김새가 꼭 시계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그 꽃의 모습만 신기한게 아니라 잎 역시 굉장히 신기합니다.
헬리콘나비를 자신의 알을 시계꽃 잎에 낳습니다. 왜냐면 곧 태어날 애벌레가 되면 먹이로써 시계꽃 잎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계꽃은 그런 알의 모습을 따라하였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의 왼쪽 잎면을 보시면 노란반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이 시계꽃이 알의 모습을 따라한 것입니다.
그런다면 시계꽃은 왜 알의 모습을 따라하는 것까요?
그 이유는 노란 알의 모습을 따라함으로써, 나비가 착각하게 만드는 것니다. 다른 나비가 와서 이미 알을 낳았다고 생각한 나비는, 애벌레가 될 알이 보다 많은 양의 식량을 확보해주기 위해 다른 식물로 떠나게 됩니다.
나중에 시계꽃은 보단 정교해져 노란 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기도 합니다.
이번 역시 제가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BBC 식물의 사생활"에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그 다큐를 보다보면 정말 식물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큐를 보면서 벌을 모습을 따라하는 "헤어난초"에 대해서도 찾아보려고 하였는데 정보를 부족해 실패했습니다
오늘도 유익하다고 느끼셨다면 정말 뿌듯 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farmerboy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