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보기에는 여느해변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지만 해변에 깔린 조약돌들을 보면 신비한 색깔을 가지고있습니다.
조금더 맑은날씨 였으면 빛나는 해변을 볼수 있었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유리와 도자기가 쌓인 해변이라 맨발로 돌아다니기에는 발바닥이 찔릴것 같은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유리조각들은 해류를 타고 아주 오랜시간을 떠돌며 파도와 비바람에 풍화되어 동글동글한 조약돌 같으면서도 투명하고 영롱한 빛을 내는 보석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다칠 위험은 없습니다.
파도가 지나간후 바닷물을 머금은 유리 돌들은 좀더 맑고 투병한 빛깔을 보여줍니다.
해변의 유리조각들을 몰래 가져가는 관광객들 때문에 지금은 많은 유리들이 유실되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더 많은 유리조각들이 사라지기전에 한번가서 구경해보는건 어떨까요?
오염물질을 자연적인 자정작용으로 예쁜 조약돌로 만들어 버리는 자연의 위대함이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내다버린 인간으로서 죄책감도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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