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력'에 관하여

eversloth(62)
Published in
#liv
Words
88
Reading
1 min
Listen
Play
7y

이 에피소드의 존재는 우리에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당하고 살 때가 더 좋았다'는 정경미의 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혹자는 니체 식의 '노예도덕'이 어쩌구 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노예 근성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우리는 저 말에 너무도 깊이 공감할 수 있다. '당하고 살 때가 더 좋았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정경미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닌 걸까. 이 에피소드를 보고, 사실 정경미도 권력에 순응한 소시민에 불과하며 이건 정경미 잘못도 있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거나 반응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영상에 달린 '베스트 댓글'은 오히려, '현실적인 직장 생활을 잘 그려냈다'는 호평이었다.
전문 보기

'위력'에 관하여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