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한켠에 길냥이를 위해 밥과 물그릇을 차려 놓고 있어요. 매일 찾아오는 단골 냥이들도 있어요. 그놈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더군요.
추운 겨울을 거리에서 지내야 하는 냥이를 위해 스티로폼으로 임시 거처를 만들어 두었어요. 예쁜 세입자도 들어왔어요. 우리집 급식소의 단골이네요.
출퇴근하면서 살금살금 다가갈 때마다 화들짝 놀라서 하악질을 해요. 그럴 때마다 엄청 서운해요. 그래도, 나를 알아보고 "아앙 아앙" 애교를 부릴 때도 있어서 행복해요. 아직은 내 곁에 가까이 오지는 않지만, 소리만이라도 친근한 표현을 해 주니 고맙네요.
꽃 피는 봄이 올 때까지, 우리집에서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