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음이 아팠던날 ....

eunstar(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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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안녕하세요 eunstar입니다 .

오늘은 새벽부터 잠을 설쳤네요 ~~~
딸아이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중이염 튜브삽입수술 하는날이어서 잠을 청하기 힘든 날이었네요
아침 8시까지 도착하여야 하기에 어제 광교에 사는 큰아가씨 신세를 지었네요 ^^
다행이 아가씨가 그쪽에 살고 있기에 아침에 가기 편했어요 ~~
딸아이 전신마취하고 수술을 시킬 생각하니 잠도 안오고 가슴이 계속 콩닥콩닥하네요
열이 나는 순간 수술은 다음으로 미뤄야 하기에 더 긴장되고 가슴조린 하루 ....
7시 40분에 도착
수술대기표 뽑고 수술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이었는데 하루는 지난거 같네요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
딸아이도 병원이라 긴장되고 힘들었는지 자꾸 물을 찾네요
물주세요 하면서 우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려하는거 꾹 참았어요
9시가 되어서 수술실로 이동했어요 ~~~
그곳에서 수술 동의서를 서명했는데 무슨말인지 알았다고 싸인은 했는데 ....
내가 뭘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를 안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길이 왜이리 무섭고 긴지 ...
아이에겐 괜찮아 잠깐 누워있다가 일어날꺼야 했지만...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고 했네요
수술실 침대에 눕히니 떨면서 우는 딸 괜찮아 하면서 손잡아주고 1.2.3.4.5 하니 전신마취 되었네요~~
돌아서는 발걸음이 왜이리 무거운지 .... 같이 들어간 간호사님한테 괜찮은거죠 몇번을 물었는지 모르겠네요
30분이면 끝난다는 수술이 30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아 걱정 ..
대기실에서 눈물만 쏟았어요 그런도중 아이의 이름이 호명되고 수술실 앞으로 뛰어갔네요
수술 잘되었단 의사의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수술실 앞에서 마취깨기만 기다렸네요
한 30분이상 흐르니 아이가 나왔어요 마취에서 깨고 보니 엄마아빠없이 침대에 덩그라니 있어서
무서워서 우는 딸을 안아주고 괜찮아 잘했어 고생했어 하니깐 진정이 되드라구요
사랑스런 딸아 오늘 너무 고생했고 너무 대견하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 딸아이는 많이 컸네요
너무 사랑한다 딸아 ~~~~~~

오늘은 너무 힘든날이네요

스팀잇 회원님들은 오늘 하루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