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명의를 나로 바꾸고 고팍스와 업비트에 가입하다

eunsi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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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내 휴대폰 명의자는 아내였다.

휴대폰 명의가 아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인증을 아이핀을 이용한다든지 해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았다.

그러다가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서 거래소를 알아보다가 내가 주거래 은행으로 하고 있는 농협과 연결되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하는 빗썸에 가입했다.

다행히 빗썸은 본인을 인증하는데, 본인 명의인지를 따지지 않고 인증번호를 전송해서 제대로 입력하면 가입이 되는 방식이었다.

나는 빗썸을 통해서 소액의 투자를 경험했다.

그러던 중 최근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이 매우 낮은 것을 발견했다.
나는 여태껏 스팀을 구매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뿐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는 세우지 않았었다.

그런데 막상 스팀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빗썸에서는 스팀을 거래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거래소에서는 스팀과 스팀달러를 거래하는 곳이 업비트와 고팍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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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업비트와 고팍스에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입금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인증해야 하고, 이 둘다 휴대폰이 본인 명의여야 가능했다.

나는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대리점에 들러서 명의를 변경했다. 그 전날, 즉 그제에는 인터넷 및 유센텔레비젼의 가입명의를 아내에서 아들로 돌렸다. 아들이 아직 미성년자임에도 계약주체가 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온가족 연결 프로그램 때문에 휴대폰 명의 변경이 어려웠었는데, 미성년자도 온가족 연결의 계약 주체가 될 수 있게 되어서 나의 휴대폰이 내 명의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제 휴대폰 명의가 변경되자마자 고팍스와 업비트에 가입했고 본인 인증도 했다.

그리고 고팍스의 경우에는 입급계좌를 특정한 은행으로 제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입금계좌도 등록할 수 있었다. 시범적으로 고팍스에 10만원을 보내 스팀을 구매했다. 그런데 고팍스는 유통량이 얼마 되지 않는 듯 했다. 거래 액수도 업비트와 상당히 달랐기 때문에 스팀 거래는 아무래도 고팍스보다는 업비트에서 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았다.

사실 내가 조금 더 빨리 움직였다면 좋은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데, 한발 늦었다. 스팀달러가 거의 50% 상승할 정도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스팀 가격은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약소하나마 스팀을 구입했다.

그래서 업비트도 입급계좌를 개설하려고 하였으나 업비트의 경우에는 기업은행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내 주거래은행이 농협이므로 나로서는 기업은행에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있었다.

스팀에 투자하기까지 많은 발걸음을 했다.
나는 스팀의 미래에 낙관적이다.
그 위협요소로서는 이오스가 있다. 이오스도 SNS를 만들 예정이다. 사실 이오스의 개발자인 댄 라리머는 스팀잇도 개발하다가 CEO인 네드와 마음이 맞지 않아 네드와 결별하고 지금은 이오스를 개발하고 있다. 댄 라리머는 스팀잇의 장점과 단점을 꿰뚫고 있는 인물인 만큼 그가 이오스 기반 SNS를 개발한다면 스팀잇보다 더 나은 시스템이 탄생할 수 있다고 본다.

아마도 스팀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가격 때문에 영향을 받겠지만, 더 장기적으로는 이오스가 얼마나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내가 스팀잇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바로 스티미언 때문이다.
최근 고래 논쟁이 있었다. 어뷰저에 대한 논쟁은 스팀잇의 공동체가 자생력이 있음을 증명한다고 본다. 이러한 공동체가 살아있는 한 스팀 가격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뉴비의 협력이 궁극적으로 분권화된 시스템을 더욱 공고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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