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증인인 조재우(@clayop)의 순위가 22위인 것을 방금 전에 확인했다. 확실히 스팀잇에서 한국 증인의 위상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스팀잇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큰 편이다.
스팀헌트, 테이스팀, 트립스팀 등과 같이 다양한 SMT 관련 댑은 한국인이 개발하고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스팀 블록체인에서 한국인의 스팀 점유율을 생각보다 높지 않은 듯 하다. 굳이 한국인이 스팀 코인을 많이 보유하여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
스팀 블록체인은 DPOS로 운영되기 때문에 코인의 숫자는 권력이고 파워이다. 더구나 스팀파워가 높으면 스팀잇의 보상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의 스팀 보유량이 적은 것은 스팀이 태동되는 초기에 막대한 채굴이 이루어졌고 그 채굴된 코인이 소수자에게 편중되었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여전히 스팀은 공평하게 분배되고 있지 못한 듯 하다. 이것은 어쩔 수 없다. 아무래도 시간이 상당히 지나야만 스팀 분배는 조금 더 평등해질 수 있을 것이다.
스팀은 자본주의의 주식회사 구조를 그대로 닮아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소수가 의사결정을 독점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의 스팀 코인의 분배상태를 본다면, "곰은 한국인이 넘고 그 수익은 일부 미국인이 독차지한다"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스팀의 가격이 불확실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스팀 코인 갖기 운동을 벌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스팀 코인이 다른 코인보다 월등히 좋다면 적극적으로 보유하려고 할 테지만 아직까지는 그것에 대한 확실이 없다. DPOS를 채택하고 있는 코인 중에서 "이오스"에 대해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팀과 이오스를 비교하게 된다.
스팀은 소셜 댑에 특화된 것이고 이것이 스팀이 지향하는 바일 것이다. 최근에는 게임 등과 같은 다른 댑도 출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댑이 스팀 블록체인에서 꽃피우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역시 스팀은 소셜 댑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반면 이오스는 범용 초인이다. 스팀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쓰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팀보다는 이오스의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오스의 BP는 스팀의 증인보다 기업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측면에서 기술적인 면과 재정적인 면에서 탄단할 것이다. 그만큼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최근에는 6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MEOS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소셜 댑이 이오스의 킬러 댑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스팀에게는 기회보다는 위협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스팀이 소셜 댑에 특화되었다면 적어도 소셜의 측면에서는 미오스를 넘어서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인데.. 지금 2달간 부지런히 사용자를 확보해서 스팀잇의 충성스러운 고객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활동이 지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