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500세 프로젝트, 과연 바람직한 사회가 될까?

eunsi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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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까?

http://v.media.daum.net/v/20180129030919626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인간 수명을 500년까지 늘리겠다며 추진한 비밀 연구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나왔다.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사인 칼리코는 인터넷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노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는 동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위 프로젝트는 매우 훌륭하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영원히 살고 싶어하는 욕망을 가졌다. 이러한 욕망을 실현시켜주겠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위와 같이 완전 늙은 모습으로 오래 산다는 것일까? 아니면 아래와 같이 젊은 모습으로 오래 산다는 것일까?
그것은 연구를 더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늙은 모습으로 오래 사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젊은 모습으로 오래 사는 것을 연구하고 결국은 그것을 달성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왠지 불안하다. 인간이 500세 프로젝트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이 어쩐지 암울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좀더 오래 살고 싶다. 그런데, 이런 나의 욕망이 사회에도 도움이 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인간수명 500세가 몰고올 미래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엄청난 빈부격차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사람을 태어날 때에는 비슷하게 태어나지만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빈부의 차이가 생기더니 점점 커져갈 뿐만 아니라, 일정 시점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그 격차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500세인 부자와 500세인 빈자의 자산격차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

아니 부자만이 500세에 도달할지 모른다. 빈자는 얼마 살지 못할 것이다. 가난한 젊은이와 놀랍도운 부자인 늙은이의 자산격차가 이야기될 것이다.

출산율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인간의 수명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녀를 낳으려고 한다. 인간이 500세가 된다면 사회는 더 이상 출산의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출산을 하게 되더라도 매우 신중하게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출산율이 하락하는 것은 좋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나는 싫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인구의 80% 이상이 노인인 사회가 될 것이다

노인의 개념을 100세 이상인 사람으로 잡는다면 100세에서 500세까지의 인구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100세 이하의 인구는 20%를 차지할 것이다.
그런데 100세를 넘는 사람이 늘어나는 초창기에는 출산율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100세까지의 인구는 역삼각형을 띄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인구의 90% 이상이 노인이 사회가 될 것이다.

혁신과 변혁은 사라질 것이다

노인은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혁신을 싫어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도 꺼리게 된다.
노쇠한 인간의 노동은 로봇이 대신할 것이고, 노인은 안정적인 노후를 즐길 것이지만 그 노후는 순단하고 매우 지루한 것이 되기 쉬울 것이다.

그밖에도 많은 디스토피아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다. 과연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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