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글쓰는 열정이 식었다

eunsi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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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 내가 스팀잇에서 글을 쓴지가 6일이 지났다. 물론 한달간 글을 쓰지 않는 유명 스티미언도 있다. 최근 들어 사람들이 글 쓰기를 등한시한다. 나도 그렇다.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 조금 낯설다.
오늘 아침에 안개가 끼었다. 안개를 보니 시계제로의 코인 시장이 생각난다.

나는 이오스에 투자했다. 처음에는 아주 경쾌하게 출발했고, 나름대로 투자가 재미 있었다. 흥분되었다. 손실이든 이득이든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했다. 지금은 이오스를 비롯한 거의 모든 코인이 정체된 상태이다. 많이 떨어졌다기보다는 거의 가격 변동이 없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거의 거래를 하지 않는다. 나도 코인 거래에 흥미를 잃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오스를 거래한 일지를 스팀잇에 남겼었다. 코인 일기 또는 투자 일기라는 내용으로 글을 적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동력이 사라졌다. 또한 내가 과거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인공지능"의 세계도 급격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한 듯 하다.

단순하고 비슷한 사건들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니까 글을 쓸 여력도 의욕도 상실했다. 최근 스팀잇이 하므포크를 결행하면서 신규 유저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최근 글쓴이의 명성도가 25인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물론 내가 스팀잇에서 글을 잘 읽지 않게 된 측면도 있지만, 확실히 스티미언의 고명성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드포크가 실패했다고들 한다. 하드포크가 불가피했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스팀잇이 어려움에 봉착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 어려움이라는 것이 가입자 수가 늘지 않는 것만은 아니다. 사람들의 열정이 식었다. 과거에는 시시컬렁한 것도 스팀잇에 올렸는데. 지금은 아주 엄숙한 글만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다. 글에서 재미를 찾기가 어렵게 되었다. 사람의 열정이 식었다는 것이 점점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스팀잇에서는 왜 정치적인 토론이 없을까? 예술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우리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다. 나의 쓰잘 데 없는 푸념에 불과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스팀잇에 300만원 이상 투자했다. 아내한테도 혼나면서까지 투자하고 있지만, 스팀잇에 6일 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다. 지금 내가 글을 올리는 것은 돈이 아까워서다. 나도 열정이 많이 식었다. 이 글은 비지에서 올린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디클릭에서도 다른 푸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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