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오스를 투자 중이었습니다.
저는 찰떡같이 지금이 조정을 마치고 상승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만.......
사무실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도중 생각지도 않은 큰 하락이 있었습니다.
제가 약 절반 정도의 돈만 넣었기에 망정이지 돈을 다 넣었으면 또 적자가 컸을 것 같네요.
그래도 떨어지는 밑바닥에서 "물타기"하고 중간에서 빠져나와 다행히 큰 손해는 없었습니다.
역시 상승의 확신이 있더라도 언제나 절반 정도는 현금으로 쥐고 있어야 하나 봅니다.
일단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남는 것이 급선무이니까요.
왕초보 투자가로서 정말 돈 벌기 힘들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차라리 스팀잇에 글이라도 하나 더 썼으면 돈을 더 벌었을 텐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오히려 스팀잇에 글을 더 올리는 계기가 되었네요.
뭐든지 새로운 경험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투자를 경험하는 가운데 투자에 있어서는 예측하는 것을 지나치게 신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확실할 때에는 최대한 몸을 도사리는 것이 좋다는 것도요.
그런데 사실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몇 십 퍼센트가 하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하락해도 2% 정도가 순간적으로 하락할 뿐입니다.
이 경우 대응하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1-2%의 손해는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선물거래가 도입되면서 폭락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큰 손이 선물시장에서 숏에 잔뜩 돈을 걸어놓고 현물시장을 쥐고 흔든다는 것이죠.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물시장이 등장한 것은 불확실성에 대한 헷지 수단이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숏을 걸었으면 반드시 숏 커버링을 해야 합니다.
즉 팔었으면 반드시 사야 한다는 것이죠.
수요와 공급이 시간 차이를 두고 일어날 뿐이지 어느 한쪽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선물시장에서도 상승과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공존합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일 수는 없지요.
저는 이렇게 선물시장이 등장함에 따라 변동성이 오히려 작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하락과 상승이 큰 폭으로 일어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