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은 동양고전인 시경의 소아 대동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번역을 하자면, "동쪽 사람의 자식은 땀 흘려 일해도 위로를 받지 못하며, 서쪽 사람의 자식은 비단옷에 편안히 살고 있다"라는 말이죠.
정부가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놓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흙수저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조국은 그 동안 흙수저를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무수히 쏟아놓았지만, 그 행위는 그렇지 못했지요.
지금이 계급 투쟁의 시대는 아닙니다. 물론 강남좌파도 서민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조국은 서민의 아픔을 공감하는 행위를 보여주지 못했어요.
조국 임명에 따라 편법으로 성공하는 것이 장려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어요. 진보도 별 수 없다는 생각이 만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점을 만연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저는 조국이 다른 사람보다 더 위선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모두는 다 위선적입니다. 어느 쪽에 더 위선적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겠죠. 관점의 차이에 불과할 겁니다.
하지만 국민이 문재인 정권에 권력을 부여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어떤 기준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지금 임명으로 일정 부분에서 기준이 망가졌다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앞으로는 무너진 기준을 제대로 수립하는 정책결정을 자주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