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세운다.
그럼에도, 죽을 수도 있다.
밤나무는 밤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껍질을 만들어 준다.
그럼에도, 파먹힐 수 있다.
사람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속의 가시를 세운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킨다.
하지만 때로는, 다른사람이 세운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
심하면, 자살까지 할 수도 있다.
신이 있다면, 신은 고슴도치에게 다른사람을 찌르라고 만들었을까?
밤을, 누가 밟아서 아파하라고 만들었을까?
밤 과 고슴도치는 가시를 자기보호용으로 쓴다.
하지만 우리 세상을 보면, 마음속의 가시들로 서로를 찌른다.
시기,질투,증오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이 된 것도 지식과 노동을 통해서지만
무엇이든 잘하기를 강요하는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서로 가시를 겨누기를 강요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