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쇼트트랙 두 경기를 보던 장모님과 아내는 선수들이 넘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울듯이 아쉬워 했다. 그들의 4년간의 노력이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지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컷기 때문이리라.
얼마전까지만해도 금메달이 예상되었던 선수가 은메달을 따게되면 꼭 죄인이라도 된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좋은 성적이 예상된 선수가 탈락하면 그저 비난하기에 급급했었는데
이번 올림픽에는 모두들 선수들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그들의 땀방울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 패하여 눈물을 보이고 아쉬워하지만 그건 당연한것이다.
졌는데 아쉽지 않고 자신이 실수한것에 자책감이 들지 않는다면 그것 선수가 아닐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 경기로 끝나야하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렇게 행동하는것으로 보였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자신과 팀에 후회와 비난을 하는 행동은 없었다.
아직 이틀이 남았지만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 가장 많이 듣고 본 단어는
"자랑스럽다.", "수고했다." 였던것 같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흘린 그 땀방울 만큼 나도 선수들에게 자랑스럽고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