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큰집이 아니라 명절때에 차례음식을 만들필요는 없었지만
어머니께는 가족이 먹을 전들과 설에는 만두를 만드셨죠. 하지만 집에서 어머니 혼자 만들기에는 힘든일이기에
남자들을 음식만들기에 동참을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전 결혼을 한 지금도 명절이면 아내와 함께 명절 음식들을 만들죠.
덕분에 저희집 여자분들은 명절 증후군은 존재하지 않거나 미비하죠.
그런데 가끔 아내가 지인들에게 이야기할때,
"우리집은 남자들이 일을 많이 도와줘서 좋아요"라고 말을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직도 더 많이 바뀌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돕는다' 라는 말은 주업무가 아닌 보조자라는 의미인거니까요.
아직도 명절 음식을 만드는 일, 아니 집안일들은 여자가 주고 남자는 보조라는 생각이 우리들의 생각에 있다는거니까요.
물론 여자가 집안일만 하고 있다면 우선 주업무에 남자고 보조가 될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맞벌이 상황에서는 남자건 여자건 집안일은 자신의 주업무이고 같이하는것이라고 생각해야
더 행복한 가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