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온 것인지, 마침내 오고만 것인지 아니면 결국 오게 된 것인지 모를 챌린지가 저에게도 찾아왔네요. 지난번 흑백사진 챌린지때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나에게 오면 어찌하나 안왔으면 좋겠는데, 그래 놓고선 막상 오지 않으니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죠. 누군가에게 지목이되어 주목을 받는다는 것을 밀어내는 성격 탓이겠죠.
바깥세상과는 다르게 이 곳에서 언급되고 주목받는 것은 기분좋게 다가옵니다. 오로지 나를 느끼고 느껴주는 것 같아서요. 서두가 길었네요. 지목해주신 @ hermes-k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1.스티밋 닉네임을 어떻게 선정하였는지 포스팅하세요.
스팀잇을 알게되고 하루빨리 가입승인을 받아 활동을 하려면 서둘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전까지 써오던 아이디를 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혹시라도 아는사람에게 들키는 것은 아닌지 염려도 되었고 여기에서 불러지기에는 좋은 뜻은 아니었거든요. 인터넷 세상에 처음 들어와 만든 아이디는 이름의 스펠링과 전화번호 뒷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것은 버디버디를 가입하며 만들었어요. 어느 헤비메탈 밴드의 앞 단어와 생일을 조합했죠.
가입을 서둘러야 했음에도 지금의 닉네임은 번뜩이며 제 머리속을 스쳤습니다. 아버지께서 손수 지어주신 이름의 뜻을 영어로 풀어쓰면 되겠구나. 그래서 여러 영어단어들을 조합하다가 만들어진 닉네임이 eternal + light 을 이어 붙인 eternalight입니다. sunshine을 붙일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흔하고 이미 선점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그만두었죠.
스팀잇 활동을 하면서 eternalight에 또 다른 의미부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음 그대로를 풀어서 '이 터널 끝의 빛,'이라는 뜻으로요. 너무 절묘한 뜻으로 이어지니 모든 아이디를 이것으로 통일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좋은 이름을 지어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본명을 알려주세요.
왜 이 질문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eternalight에 제 이름이 들어가있습니다.
3.닉네임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으로 바꾸고 싶으신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닉네임은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단지 본래 이름을 바꾸고 싶네요. 기껏 족보에 올려야 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제 이름의 뜻이 바뀌었거든요. 아버지께 드린 감사를 조금 덜어내고 싶습니다.
호적상 올라간 한자 바꾸는 거 어렵나요? 계속 미뤘는데 올해 안에는 바꾸고 싶습니다.
4.#steemitnamechallenge 태그를 달아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5.다섯 분을 지목해주세요.
제 주위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지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chocolate1st 꽃잎 지던 날과 초콜렛의 사이가 궁금합니다.
@gilma 가입한 달은 같지만 이미 저 멀리 뛰어가신 길마님.
@sintai 두발로 별과 세상의 풍경들을 옮겨주시는 신타이님.
@thecminus 그림만큼은 A+를 주고싶은 씨마님.
@outis410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우티스님. 모두가 내일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