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담수첩] 타고난 껍데기로 그 자리의 무게를 견뎌내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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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금은 일러 보였는데
인 제 보니
성 을 쌓아가며 연기했구나.

두 마리의 개를 쫓아냈을까?

남 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주 연배우 못지않은 연기였다.
혁 혁한 공을 세웠구나.

두 마리의 개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두 배우들을 보니

이제는 와야 했을 봄과, 지금보다 더 그럴듯한 봄이 기다려졌다.
꽃보다 그 곁에 있던 풀들이 더 아름다웠다.
안시성을 지키던 성주, 양만춘의 마음이 그러했을까?


https://www.themoviedb.org/movie/535389?language=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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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라는 힘의 성을 쌓아가며, 넘어가면서 촬영을 진행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아니, 고사했어야지.
발성도 넘지 못하다, 쌓아가며 넘었으면서.

조인성이, 나라면 꽃을 선택하지 않고, 풀을 선택했을 것이다.
물론, 그 판의 주위에서 만류했겠지만.

제작자가, 나라면 성동일을 만춘으로 캐스팅했을 것이다.
물론, 그 판의 주위에서 만류했겠지만.

<태왕사신기>의 담덕, 배용준과, <안시성>의 만춘, 조인성은
꽃과 같은 얼굴에도 나는 달리 보였다.
역사적 인물의 역할과 같이 태왕과 성주의 차이처럼.

드라마는 길어도 전과 같이, 다시 볼 것 같고
영화는 그와 달리 짧아도 다시 보지 않을 것 같다.


내 나름대로 두 마리의 개를 붙여 보고 있지 않는 <명량>이 보고 싶어졌다.
모르긴 몰라도, 양만춘보다 이순신에 더 몰입이 될 것 같다.
배우의 이름이 지워질 만큼

남주혁이 분 한 사물, 조인성이 분 한 만춘이 그를 부를 때 사무엘인 줄 알았었다.
고구려에는 온다르도 있었을테니.

너무 삐딱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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