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엔 분명히 정확히 오천원이 있었는데
골목길 빵가게 들어가 담배 한 갑을 샀는데
...
그 와중에 내게 쥐어준 거스름 돈 겨우 오백원짜리
분명히 오천원을 꺼내서 건내줬는데
오... 아줌마 왜 날 울리는거야
오... 아줌마 내 전 재산인데
오천원! 오천원! 오천원! 내 오천원! 오천워어어어ㅓㄴㄴㄴ!!!
(드렁큰 타이거 - 오천원)
그때 당시 타이거JK형은 천오백원짜리 디스를 폈나보다. 그래서 호랑이구나...
호랑이 담배 피던 그 시절 육각수도 있었다.
불금을 보내고 혼자 또 기어코 코인 노래방에...결국 부르고 말았다.
자주 가던 노래방에는 같은 라인 사는 고등학생이 알바 하고 있었다. 이제 마칠 시간이라는 귀뜸을 주는데 보자마자 나가야지 했다. 다음에 엘베에서 민망하게 마주치지 않으려면.
이십여년만에 불러보는 그 노래, 역시 부르면서 드는 느낌은 육각수 형들이 강변가요제에서 불렀던 것을 TV에서 봤을 때 그것이었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육각수 형들은 대박이었는데...나는 쪽박 찼다...다시 부르기엔 혼자여도 너무나 부끄럽다. 라젠카를 먼저 구하려다 목 다 나갔다...하현우는 역시 음악대장 ㅠㅠ마왕 버젼으로 했어야...
Lazenca, save us 는 실패했어도, 주사위, save me 할 것 같아 집에 와서 폰을 PC에 연결하는데 주인이 술에 취한 것을 아는 마냥 계속 신뢰하겠냐 물어온다. 기특한 것...아이폰은 이 글을 올리지 말라는데, 컴을 다시 부팅하고 폰을 다시 부팅한다.
저번 포스팅의 대문 사진을 다시 쓰기가 뭐해 오랜만에 실눈 뜨고 포토샵을 만지작거렸다. 요술봉이 의도와 다르게 자꾸 다른 곳에 찍혀 컨트롤 z를 계속 눌러댔다.
술 다 깼다. 이래도 올릴거냐...면서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내려 놓음.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 이거였나.
한 곡 남아서 불러봤다.
요새 힙합 안 듣는다. 무브먼트 크루가 마지막. 그 마지막이라고 알고 있는 쌈디형이 이 노랠 부르는데 너무 멋졌다.
이불 단디 붙잡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