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요한 이유

ericahan(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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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딱히 모르겠다.
중고등 학교 때는 어쩌면 가족보다 친구의 영향력이 더 컸던 것 같다.

그게 대학교 때 까지 이어져 ~ 생일 파티를 몇번 받는지 스스로 카운팅하기 까지 했다. ㅋㅋ 부끄럽네

여튼 ~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내 입장에서 연애를 하는 것과 같다. 의무적인 행동들이 포함 된다는 것이다.

안부를 물어야하고 ~ 기념일을 챙겨야 하고 등등

이게 삶의 이벤트가 없던 10대 20대는 축제고 파티였는데

내 삶조차 감당이 안되니 모든게 빚 독촉장 같다...

여튼 내 친구들도 나이를 먹어 자신의 가정이 생기고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으니 ~ 섭섭해하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 잘 사는 듯하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팔요하다.
피막치가 먹고 싶은 것이다.

피막치는 동대에 유명한 배달 음식으로

파자~ 막국수~ 치킨~ 이 같이 배달되는 음식이다.

아니!!!!! 이렇게 많은 음식이 오면 최소 4명은 필요한데 파티원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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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2016년 부터 먹고 싶었는데 2019년에 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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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부때는 사람을 일부로 모으지 않아도 모였다.
학교 잔디밭에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으면 계속 사람들이 모였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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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정말 먹기까지 몇년이 걸렸다~
우리과 대부분이 비건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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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맛탱이다.

친구가 필요한 이유는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존재 만으로 행복하다 ?! 아직 나 그거 모르겠다.

난 아직 너무 이기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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