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요. 과천에 있는데 왜 서울대공원이라고 하는지 참 의문이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는데 혹시나 아시는 분은 가르쳐주세요^^;;
어쨌든 두 번째 방문하는 서울대공원이 참 반가웠습니다. 가족원 수가 하나 더 늘어서 의미도 더 깊어진 듯 하구요~^^
서울대공원에는 코끼리 기차가 상시 운행중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다닌다면 꼭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멋도 모르고 걸어서 다녔었는데 서울대공원이 엄청나게 큰 곳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었습니다. 부디 이곳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꼭꼭꼭 코끼리 기차를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처음부터 힘 빼지 말자구요~!
서울랜드의 입구에서 저희를 반기는 건 아기자기한 꽃밭 위에 있는 한 마리 공룡입니다. 목도리가 있는 아이인데 묘하게 꽃잎이랑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공룡이 여기 저기 보이던데 왜 그런가 봤더니 서울랜드 내 공룡 전시회가 진행중이더라구요. 생각도 못하고 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전시회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또 하나 좋았던 건 입구 바로 앞쪽에서 물놀이가 한창이였습니다. 날이 많이 덥지 않은 날이기는 했지만 여름은 여름인지라 땀이 조금 났었는데 시원한 물줄기 덕분에 더위를 날리기 충분했습니다. 외출할 때 아이들 여벌 옷을 항상 챙기는 편인데 여벌 옷을 챙긴게 이렇게 반가운 적이 또 없었던 것 같아요. 물총과 비옷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쇼를 하기도 하던데 물놀이와 함께 시원하게 쇼를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런 곳도 있으니 시간이 있으시면 여유있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타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재밌다며 서너 번씩 더 타기도 했네요 ㅎㅎ 저와 아내님도 아이들과 동승하면서 즐겼는데, 아내님께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즐거워 했습니다.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니 저 역시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즐긴 것 같아 보였습니다 ^^;;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은 공룡 전시회장이였습니다. 야외에서부터 보이는 공룡들을 보며 어찌나 좋아하며 돌고래 소리를 내던지 ^^;; 실내도 나름 잘 꾸며 놓았습니다. 약간 좁은 듯한 느낌은 받았지만 다양한 공룡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구요. 더욱이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있어서 여유있게 둘러보았습니다 ㅎㅎㅎ
12시가 못되어 도착했었는데 집으로 돌아올 때 시계를 보니 6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놀았던지 차에 타자마자 아이들은 떡실신했습니다 ㅎㅎ 집에 도착해서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아 쭉 재우고 있습니다. 아마 내일 새벽에 깰 듯 하네요.
생각지도 못하게 자유이용권 티켓을 얻어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놀다가 와서 다음에 또 서울랜드를 방문할 것 같아요. 야간에는 별빛 축제도 한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있게 둘러봐야겠습니다.
토요일 밤이 깊어 가네요.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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