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받은 책을 빨리 읽기 위해 서둘러서 "현장이 답이다"를 완독했습니다. 속독으로 책을 읽다 보면 놓치는 내용이 간혹 발생하는데 그나마 필사를 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네요. 손글씨 쓰는 연습도 되고 집에 굴러다니던 해 지난 다이어리를 소진할 수 있어 기쁘기도 합니다. ^^;
개인적으로 "불치하문"이라는 말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저자도 좋아하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논어 내용과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조금 상이해서 조금만 언급해 보겠습니다.
위나라에 공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평소 겸손하고 배우기를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공어가 죽자 위나라의 왕은 그의 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문(文)이라는 봉호를 하사하였습니다.
공자의 제자 중 자공은 공어에게는 잘못이 많아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자에게 공어의 호에 관해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공자가 말합니다. "공어는 영민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도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를 문이라고 하였다." 라며 가르침을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사람에게 물어 보는 것을 부끄러워 합니다. 그래서 불치하문을 실행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모르는 것이 있다면 어린 사람에게 물어보기를 주저하지 않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