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no.39, 주지민 JUJIMIN

elur(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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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서사에서 시작한 이야기들에 주목하고, 그 사이에서 이미지를 만듭니다. 이것을 움직이거나 만져지게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귀여움만으로는 그쳐서 안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똥과 오줌까지 사랑할 수는 없을지라도 감내할 수는 있어야겠지요. 이상과 현실 같은 것을 말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나 강아지나 한 가지 감정으로만 지속되는 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위로의 말을 하자면 우리는 대척점이 아닌 연장선에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는 첫 번째 컷과 같은 그림을 그리지만, 이번 기회로 좀 더 놓아진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역시 점이 아닌 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OG no.39, 주지민 JUJIMIN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