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고 모빌을 만듭니다.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결심은 불가항력의 힘으로 사라졌고,
지금은 한 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다.
먼저 보냈던 개의 그리움 때문에 지금 함께 살고 있는 개의 작고 따뜻한 힘이 주는
안정감에 대하여 매 순간 감사하고 있다.
개를 좋아하지만 늘 마음만큼 그리는 것은 쉽지 않다.
정확한 형상을 잘 그려내는데 소질이 없는 건지
아니면 애초에 귀엽고 따뜻한 것은 그릴 수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