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주로 배속 커맨드를 기준으로 서술했지만, 이번 글은 시리즈마다 워낙 다른 커맨드를 가지고 있어서... 과거작의 커맨드 거는 방법을 과감히 버리고(?!) 주로 기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현재 작품인 PRIME 2에서는 굳이 커맨드를 일일이 다 외우지 않아도 배속 조정이나 옵션 추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가지 커맨드만 알아두면 될 정도지요.
먼저 많은 곡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커맨드 윈도우를 소환할 수 있는 모드인 풀 모드의 커맨드입니다. 숫자패드로는 175939571, M자를 2번 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커맨드 윈도우가 나타납니다. 이것으로 배속과 옵션
혹은 노트 스킨이나 러시 등을 설정할 수 있죠. 그러나, 이 입력방식은 과거 작품에서는 걸었던 배속이나 옵션 등을 전부 취소하는 커맨드로도 쓰이기 때문에 옛날 버전을 플레이한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재 활용되는 커맨드 윈도우의 기능은 (3)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만
이 글에서도 다루는 옵션들이 몇몇 있기 때문에 여기서 먼저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일 첫번째로 소개할 옵션은 바로
원래 옛날 작품은 1P와 2P의 스텝이 각각 다른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싱크로의 진가는 바로 2인플에서 드러나는데요, 이 옵션을 걸었을 경우 둘의 스텝이 같아집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싱글 플레이 시에 나왔던 그 스텝이 똑같이 나오는 셈이죠.
반면 커플은 옵션 상으로는 싱크로랑 같습니다. 대신, 1P와 2P 스텝이 서로 반대로 나옵니다. 커플 이미지를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결국 때려쳤지만, 당시 커플 옵션의 이미지 또한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그 옆에는 화살표가 서로 반대가 되어 올라오는 그림이기도 하니...
그러나, 싱크로에 비해 커플은 옵션을 거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커플이 게임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 게임을 잘 할 정도로 즐기는 커플은 더더욱 드물텐데 이 옵션을 아는게 이상하지 않을까요. -_-... 싱크로와 커플은 이후 시리즈가 차례차례 나오면서 1P와 2P의 스텝이 서로 같아졌기 때문에 이 두 옵션은 현재 사라졌습니다.
다음은 화살표의 순서나 위치를 바꿨던 기능인
미러는 원래 배치와 정 반대로 바꾸는 옵션이라면 랜덤은 말 그대로 뒤죽박죽 섞어버리는 옵션입니다. 이 둘은 싱크로와 커플과는 다르게 현재까지 살아있는 옵션인데요. 채보의 난이도에 따라 즐겜이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다가올 수도 있으며 때로는 변태 플레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옵션은 화살표가 올라오는 일정 라인을 숨겼던 옵션인
거의 절반 정도 올라오면 그 다음부터 화살표가 숨겨지는 방식으로 화살표를 확인하려면 아주 약간 밑을 봐야 했습니다. 물론 배속을 너무 높게 설정하지 않는 이상, 화살표를 파악하기 쉽고 남은 것은 타이밍만 잘 재면 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즐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턴 옵션을 걸고 플레이했을 시 슈퍼 플레이 내지는 변태 플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논스텝은 쉽게 말하자면 '스텔스 모드'로 화살표가 아예 나오지 않아, 화살표와 타이밍을 전부 외운 상태로 밟아야만 하는 옵션입니다. 그나마 이 옵션은 자신있는 곡이나 채보가 있어서 논스텝을 걸고 플레이하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고레벨일 수록 슈퍼 플레이가 되는 셈이죠.
두 가지 옵션이 조합된 경우도 있는데요
논스텝은 그나마 잘 밟으면 슈퍼 플레이가 될 수도 있는 반면에 이 두 옵션은 거는 순간 그대로 변태 플레이 혹은 기행 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악랄한 옵션을 가진 커맨드입니다.
랜덤 배니시의 경우, 배니시처럼 절반 쯤에 사라지다가 시퀀스 존(화살표 판정선) 근처에서 갑자기 화살표가 드러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화살표가 드러날 때 랜덤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뭐가 나올지 모른다는 겁니다. 배속을 줄이자니 연속으로 밟기가 힘들어지는 건 덤입니다.
반면 랜덤 엑셀은 과거 작품 기준으로 1배속에서 2,4,8배속까지 랜덤으로 속도가 결정됩니다. 구간마다 배속이 다르게 적용되는 셈인데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속도가 교체되기 때문에 랜덤 엑셀인 겁니다. 1배속으로 갔다가 갑자기 8배속으로 뛸 수도 있는 셈이지요. 이 둘의 이미지는 원래 없었다가 엑스트라에서 생겨났지만, 워낙 이상하고 악랄한 옵션 때문에 잘 안 쓰던 옵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있는지도 몰랐던, 아는 사람만 아는 옵션을 따지자면 바로
이 유니온 커맨드는 더블에서 사용하면 부각되는 커맨드로, 원래 스텝에서 정 반대로 돌린 스텝이 같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1P나 2P에서
이 때문에 혼자서는 절대 못하고, 둘이서 함께 플레이하도록 만들어진 커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새 펌프로 치자면 CO-OP(코옵) 플레이의 전신인 셈이죠. 자리교체를 안 해도 상관없는 수준이니까요.
이 옵션들을 거는 커맨드는 시리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간 상 전부 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버전이 버전인고로 (3)편인 커맨드 윈도우 편에서 더 많은 옵션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