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usic Review 지난 글]
(11) 메탈슬러그 시리즈 : Steel Beast
https://steemit.com/kr-game/@elexceed/game-music-review-11-steel-beast
(12) 아타리 테트리스 - Bradinsky
https://steemit.com/kr-game/@elexceed/game-music-review-12-2-bradinsky
(13) 카트라이더 메인 테마
https://steemit.com/kr-game/@elexceed/game-music-review-13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불경기를 체험하듯이 의욕이 아주 사알짝 떨어지긴 했었습니다만, 어쨌든 시작해봅니다. 14번째 GMR, 이번에 소개할 곡은 바로
https://goo.gl/mxPztA (링크입니다)
1984년 4월에 코나미에서 발매한 게임이지만, 이얼쿵후나 범버맨 같은 고전 게임을 예전에 즐겨보신 분들은 보통 팩을 이용한 게임기를 통해서 해보셨을 겁니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MSX(NES)판 서커스 찰리 한정으로 나온 곡이었습니다. 원곡이 따로 있는 곡으로 그 정체는 프랭크 미챔의 'American Patrol'로 흔히 글렌 밀러가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프랭크 미챔이 더 먼저 했다고 하는군요.
1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이기 때문에 게임 시작하자마자 들려오는 경쾌한 미디음 소리는 떠있는 O 모양의 불이나 밑에 불이 붙인 램프를 뛰어넘어서 끝까지 가야 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괜히 신나는 느낌을 줬었지요.
이 곡에서 사용된 음의 종류는 단 하나이며 그마저도 용도는 단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주 멜로디로 사용된 높은 미디음이고 다른 하나는 반주로 사용된 낮은 미디음이죠. 이 한가지 미디음에 반주와 멜로디만 얹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기억하기 쉬운 BGM이 되고 말았죠.
원곡에 비하면 약간 컷팅됐기 때문에 한 번 듣는 시간은 대체로 짧지만, 스테이지가 끝날 때까지 반복이 된다는 고전게임 BGM들의 특징들이 여기서도 적용되고 있어, 가족들과 게임을 하다보면 실수해서 불에 데이기 마련인데 여러 명이서 했을 때 그 때마다 들려오는 배경음악은 기억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는 마력을 불어넣습니다.
지금은 MSX 게임을 모아놓은 팩을 꽂아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게임기는 전부 사라진지 오래지만, 듣고 있자니 그 게임기를 사서라도 즐겨보고 싶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