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가입한지도 어느덧 50일이 되어가고 있다. 요즘 글을 쓰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사람들은 그 개념들만 말하지 그 개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어느 SNS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그 '매우 불편하신 분들'의 레파토리처럼 "우리가 너네들을 떠먹여줘야되냐?" 같은 속내가 드러나고 있는 건지, 그냥 삐딱한 시각으로 들여다봐서 그런건지...
근데 사실, 원래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은 분명 맞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되고, 지금도 고뇌 중이다.
읽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좋은 글, 양질의 글이란 대체 뭘까... 분야를 따져야 할까, 소감문을 써야 할까... 내가 쓰는 글의 분야가 결국은 맞지 않는 것일까, 꾸준히 하면 된다고 하지만 첫 단추가 잘못 껴져 있으면 그건 아무리 글을 써봐야 소용없는 것이 아닐까. 뭘 써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대다수가 분명 이런 고뇌를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 또한 고민 중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 정말 답을 내리기가 힘들다. 이용자가 많은 만큼 저마다의 관심이 다를 것이고, 자신의 관심 분야 또한 다를 것이기에. '보상' 하나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글쓰기의 난이도는 탄젠트(tan) 90도 수준으로 수직상승한 느낌
백서나 광고에 적혀있을 '당신의 생각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은 가장 좋은 말임과 동시에 가장 냉정한 말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도 여전히 고민하고 고뇌 중이다.
오늘도 그 답은 끝내 나오지 못하고, 내 의문은 그저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돌고 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