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뻔뻔한 스티미언 : 첫경험]에서 썼던 주제를 상세하게 풀어낸 것입니다.
[뻔뻔한 스티미언 : 첫경험] 출퇴근식 국내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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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다가 하루만에 4대 궁과 종묘를 다녀왔다는 댓글을 보고 무지 깜짝 놀라서 ㅎㅎ;;
본의 아니게 이렇게 여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찍어온 사진이 많지만 그 중에서 일부를 간추려서 여행기를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요.
KTX 정기권을 타고 용산역에서 내린 후, 경복궁역으로 이동하면 고궁박물관이 먼저 보이지만 여기서 좀만 걸어가면 매표소와 함께 흥례문이 보입니다. 이 곳부터서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매표소가 근처에 있다보니까 그럴만도 했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조선왕조의 궁궐하면 딱 떠오르는 건물인 '근정전'에서까지 사람이 많은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국가적인 행사를 거행하는 장소였던 근정전의 안쪽을 찍으려는 사람들, 한복을 입고 구경나온 사람들, 12지신상이 새겨진 계단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등 말그대로 활기차고 시끌벅적했습니다.
겨울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을 줄 알았던 경회루는 오히려 없었습니다. 물은 전부 얼어붙었네요. 그 날따라 날씨가 춥긴 했었습니다. 저기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봄이나 가을 쯤에 한 번 더 찾아가봐야 할까요?
옥호루입니다. 그 옆엔 곤녕합이 있죠. 이 공간은 무지 아픈 역사적 사건을 안고 있습니다. 바로 명성황후가 시해를 당한 사건이 벌어진 곳이죠. 그래서인지 당시에 특별 전시로 명성황후를 그리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옥호루 안쪽도 들어가봤지요. 이 때도 몇 사람들이 들어가보고 그랬습니다.
제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찍었던 영원정과 그 다리입니다. 건너가고 싶은데... 금지라고 하더군요 ㅠㅠㅠ
그저 먼 발치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쉬어갈 겸, 국립 민속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고궁 박물관에 가도 괜찮았지만 이번에 못 봤던 박물관인지라 경복궁 재입장도 가능하니 도중에 빠져나와서 다녀갔습니다. 찍을 것이 너무 많아 여기서 다 올릴 수는 없네요 ㅎㅎ
그리고 역시나 사람은 정말로 많았습니다.
아, 이전에 국립 중앙 박물관도 가본 적이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사진을 찍지 않아서 ㅠㅠㅠ 그래서 제가 박물관 사진을 많이 찍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박물관에 다녀간 후 재입장을 하면서 왕과 왕비의 침실이라고 하는 강녕전과 교태전도 가보고 기타 여러가지 건물들을 들여다보며 대궐 탐험을 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다보며 여기엔 어떤 것이 있는지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렇게 광화문을 통해 역사의 공간을 빠져나오면 눈 앞에 보이는 현대의 공간이 보이며 경복궁 여행기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흥례문으로 들어온 경복궁을 광화문을 통해 빠져나오니까 느낌이 묘하더군요. 원래 광화문이 경복궁의 정문이니 말입니다. ㅎㅎ
그래서 사진을 찍고 난 후에 다시 광화문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습니다. 물론 궁궐 재입장은 못하는지라 매표소 근처까지만 입장하는 걸로 타협을 보고 그랬죠.
유달리 사람이 많았던 경복궁,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고 활기차보였습니다. 다음부터 찾아갈 다른 궁궐에 비하면 말이죠... 정말로요...
사실 정확히 1일차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4대 궁과 종묘를 다녀왔다고 했으니 여행기의 편의상 제 맘대로(!) 1일차라고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출퇴근식 국내여행기 1일차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