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람들이 축축 늘어지고 게을러 보이는건 날씨탓 ! 그런다고 축축 늘어져 있다면 당신은 삼류 !!
어서 고기야!! 로 출동 ~~
육류를 먹어야 힘이 나지요~ 이럴때는 채식하시는 분들이 신기할 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한국분이 하시는 아주아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육류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2호점을 내어 히트를 또 치더니, 3호점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자주 가다 보니 육류도 질리게 되더군요.
그러던중, 새로 오픈한 [ 고기야 ] 라는 식당을 접하였고, 이제 3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큰 아이는 항상 삼겹살!! 둘째아이는 항상 양념갈비!! 그러다보니 저희 부부는 다른 고기를 접하기 힘들었답니다.
오늘은 기필코 기존 메뉴에서 좀 벗어나보자~~
일단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식당만이 갖는 장점중에 하나는 이 기본 반찬이죠 !!
이 중에 제가 꽂힌 반찬이 있어서 자꾸 오게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것입니다.
겉절이인데요~ 아삭아삭~ 정말 이런 겉절이를 주는 식당이 생겨서 너무 다행이지 뭐에요 !!
파절이와 샐러드도 이 정도면 정말 감동이지요.
기존 2-3호점까지 내는 단골집은 자꾸 계란찜의 부피가 반으로 줄어든 반면, 이 곳의 계란찜은 푸짐하여, 다시 한번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일단, 사춘기인 큰아들을 배려한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한국 식당에서 곱창, 막창, 돼지껍데기를 파는 곳에서 가끔 냄새가 역해서 다시 시켜먹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꺼려졌는데, 이 곳에서 용기내어 막창을 시켜보았습니다.
다른 식당에서는 초벌로 삶아져 나왔었는데, 이 곳에서는 생막창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생긴건 처음봅니다.
저는 곱창, 막창을 필리핀에서 처음 먹어보았기에 이런 모습에도 깜놀합니다.
구우면 이렇게 ~
씹을수록 단맛이 쭉쭉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 동안 먹어본 다른 막창은 비할게 못됐었지요.
게다가, 아이들이 엄마 이것도 삼겹살이야? 하며 같이 먹었답니다.
저는 보통 육류를 먹을때는 밥을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야 육류가 쑥쑥 잘 들어가거든요 ^^ 그리고, 좀 모자르다 싶으면 이렇게 미니 냉면을 시키지요~~ 저는 무조건 비냉!!
신랑은 콩국수를 시켰는데요, 물을 너무 많이 탓는지, 걸죽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먹는 내내 투덜투덜!!
이제 살 것 같네요 !!
역시 더위에 지치고 힘든 날엔 육류!!가 답입니다.
맛집정보
고기야 GOGIYA
Doña Julia Vargas Ave, Pasig, Metro Manila, 필리핀
고기 없인 못살아 ~ 고기야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힘들 때 먹는 건 육류 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