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스폰서를 모집하더니 작년에는 돈 주고 사야했던 티켓을 이번은 2주전부터 티켓을 아이들 편으로 무료로 배포하여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공연날!!
제목은 STAR QUEST
작년을 시작으로 올해가 2회 공연이라고 합니다. 학교 수업 대신 뮤지컬 관람이 대신이라 담임에게 출석체크도 따로 해야했지요.
작은애도 뮤지컬 배우중 한 역을 맡았었는데 한창 열심히 연습하던 3월에 한국 방문으로 제외시켰었습니다. 어차피 3회이상 빠지면 안된다는 방침이 있었지요.
오늘 막상 뮤지컬 공연을 보니 살짝 아쉽네요. 티켓 속에 저희 아이도 들어 있어서 더더욱.
작은애는 3시 공연, 큰애는 저녁7시 공연을 관람해야 했는데 제가 둘을 따로 따로 데리고 왔다갔다 할 수가 없어서 3시 공연에 관람을 하겠다는 레터를 보내고 담임을 만나 출석 체크를 했습니다.
큰애는 3시 공연에 친구들이 안왔다고 입이 나왔고, 저는 졸았어요 ㅜ.ㅜ
나는 제다이 마스터라며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등장한 교장샘입니다 ^^ 깜찍하지요 ㅋㅋ
공연이 시작되고.. 저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고개를 떨구며 깊은 생각에~
그래도 박수 치는 부분은 놓치지 않았어요~ 마지막 축포가 터지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끝으로 교장 샘의 말씀이 이어졌겠지요.. 끝으로.. 마지막으로.. 이러면서요 ^^
하지만 저희 학교는 여느 공연장 처럼 막이 내리자 각자 일어나 집으로... 음 좋아좋아~~
3학년 까지는 개인 대사 없는 역이지만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의 연기는 정말 볼만했습니다. 당찬 목소리와 연기력에 이렇게 작은 학교에서 저렇게 인재들을 모으기도 어려웠을텐데 대단했다고 여겨집니다~
학교에서 공부만이 아닌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더 큰 사회를 배워나가길 바랍니다. 음악이던 운동이던 그 어떤 취미활동이던지요. 취미나 특별활동을 통해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공연도 하고 대회도 나가거나 발표회를 하는 여러 활동들이 장려가 되길 바래야 겠습니다. 그만큼 필리핀의 문화생활이 척박하답니다.
요즘 한국의 교육 제도가 예년에 비해 좀 바뀌었나 궁금하네요~ 2022학년도 입시제도 개편 시안~ 뭐 이런 이유에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에 좀 느슨해졌다고 하던데요. 중고등학생들은 여전히 입시전쟁이겠지만요 ^^ 공부를 위한 공부를 더 이상 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공부폭행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니~ 각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