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필리핀에 왔을때~ 바야흐로 2009년
큰 아이를 콘도내에 있는 유치원을 보냈는데, 단 2시간 30분만에.. 그러니까~ 8시30분에 등교하면 11시에 수업이 끝나는 필리핀 유치원 시스템에 깜놀랐다.
그리고, 방학을 3월에 시작했는데~ 무려 2달 조금 넘게 쉬어야 했습니다.. 그때는 필리핀에 한국유치원이 있는지 몰랐기에~ 그대로 .. 쌩으로 방학을 보내야 했지요~
아는 사람도 없었고, 남편은 출근을 해야했기 때문에, 저는 아침에 무조건 두 아이를 데리고 수영장에 나갔습니다. 밥 먹고 또 나와서 수영~~
어느 날이었어요 ~
어느 노랑머리 할아버지였어요~ 뭐랄까~ 한마리 백조처럼.. 머리를 물밖에 내밀고 유유자적하게 수영장을 가로지르더군요~~ 와우~~ 저런게 유러피언 스톼일 영법인가~~ 딱 다문 입술까지만 물에 찰랑찰랑 ~~
20대때 배웠던 자유영, 평영~ 이런것보다 더 배워보고 싶더군요 ^^ 물안경 안끼고~ 수영하고 싶은 기분말이에요 ~~
그 날부터 저는 요녀석을 겨드랑이에 껴고 2주일을 연습을 했답니다.
그리고, 그 스틱을 뺏는데~ 그냥 되더라구요 ~~ 연습에 장사 없더라구요 ^^
개헤엄은 내가 최고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