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일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나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단연코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닐까?
성공해서 높은 자리에 앉거나 많은 돈을 갖게 된다 할지라도 곧바로 죽음을 맞이 한다면 높은 자리나 많은 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누군가 내일 죽음을 맞이한다면 천하를 얻은 것 같은 사랑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잠시 얻고 누렸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
어제 저녁 한 케이블 방송에서 'No Man Left Behind'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특수부대 요원들이 소말리아에 있는 적지에 침투해서 작전을 실행하면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바로 옆에서 전투하던 전우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하고 소름이 돋는다는 한 병사의 이야기는 삶과 죽음의 문제가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그리 멀리 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라는 것을 보여준다. 삶과 죽음의 문제가 바로 나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며칠 전에 만났던 지인이나 가족이 갑자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 했다는 비보를 접하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인 것처럼 나도 그 대상에서 예외 일 수는 없다. 배우 김주혁씨의 죽음도 예고된 것이 아니듯이 인생에게 있어서 죽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생을 허락받아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살아있는 듯 하지만 죽음이라는 문이 그리 멀리 있지 않은 것이다.
아들에게 질문을 했다.
"천년을 살고 만년을 살아도 죽는다면 죽음이 이긴것이냐 진것이냐?"라고. 당연히 죽음이 이긴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죽음은 강하다. 천년을 살아도 죽어야 하는 것이라면 죽음이 승자다. 만년을 산다하여도 죽으면 죽음이 이긴 것이다. 영원히 살지 않는 한 죽음을 이길 어떤 인생도 없다.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살아 있을 때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이렇게 사는 것인 인생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왜 인간은 죽어야 하는가?
죽으면 그만인가?
죽으면 인간은 무로 돌아가는 것인가 아니면 정말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하는 것인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먼저 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