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류에게 복식이 갖는 의미를 고려했을 때에
'반바지'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의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계절에 맞는 실용성과 착용감, 스타일링까지...
요즘같은 계절에 외출 후 딱 붙는 청바지를 벗는다고 생각해보면
반바지야말로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선물한 불씨와 맞먹는
위대한 의상이 아닐까하는 망상을 하면서 오늘은 반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한다.
Camo shorts


Camo shorts by Adidas Originals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한 때 대한민국 육군들에게 '짬의 상징'으로 사랑받았던
카모플라쥬 쇼츠, 일명 '전투반바지'
여름철 단촐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
Gurkha shorts


특유의 벨트라인 요 근래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인 구르카 쇼츠
그 유래를 따지자면 전투 반바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최근 워낙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디테일 특성상
매칭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꼭! 입어보고 구매하길 권한다.
Fatigue shorts

Olive color Fatigue Shorts by Engineerd Garments

Flat twill Fatigue Shorts by Engineerd Garments
포켓이 아웃라인으로 부착된 게 특징인 퍼티그 쇼츠는 아메카지 느낌을 연출하기 좋다.
실용성이 강조된 디자인이지만, 보통 신축성이 없는 소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착용했을때,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팁
Cargo shorts

Republic Combat Shorts by INDUSTRIE

가장 기본적이고,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매칭 난이도가 의외로 높은 카고 반바지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루즈한 핏의 카고 팬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좀 더 딱 맞는 핏으로 입는게 가장 예뻐 보인다.
두번째 사진처럼 믹스매치해도 멋있지만, 저 정도 내공이 아니라면
그냥 무난하게 딱 맞는 핏으로 입도록 하자.
언젠가는 반바지 입고 거래처 미팅에 나가도 어색하지 않은 사회가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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