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별장을 나와 화진포의 성으로 이동하는 길이었습니다. 여행이라는 게 목적지에서 보고 즐기는 목적도 있지만, 그곳까지 가는 길을 보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승만별장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가는 길에 보았던 장면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화진포 호수 바로 옆에 도로가 있습니다. 호수를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요. 이 도로를 조금만 달리면 되었는데, 내비게이션에는 다른 곳이 설정되어서 화진포의 성을 그냥 지나치고 엉뚱한데를 돌다가 왔어요.
화진포의 성 매표소를 통과했어요. 참고로 이승만별장에서 구입한 티켓들은 화진포의 성, 이기붕 별장에서도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제는 걸어서 화진포의 성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멀리서 바다가 보이네요.
바다가 가까워지자 사랑의 열쇠도 보입니다. 그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저도 열쇠 하나 걸고 소원을 빌 걸 그랬나봐요.
@sunny1124님께서 예전에 쓰셨던 바르셀로나 여행기를 보고 동해 바다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어요. 드디어 그리워 하던 동해 바다를 눈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 색깔의 맑은 바다... 그리고 거친 파도가 있었어요.
운좋게 하늘도 맑아서 바다가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 날만큼은 다른 여행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그 곳에서 즐기기만 하면 되었으니까요.
바다를 보며 화진포의 성으로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화진포의 성 방문기가 이어집니다.
추가) 나중에 알고보니 사진으로 보이는 바다는 화진포 콘도 앞의 바다였습니다. 군인과 군인가족만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화진포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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