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은 제게 특별한 곳입니다. 9개월이 조금 안되는 연애기간 동안 기억남는 몇 안되는 여행지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이 잘 나와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또 오고 싶었는데, 지난 2월에 회사가 합정으로 이전한 후 많이 가까워졌어요. 몇달 동안 생각만 하다가... 2018년 9월 27일. 드디어 큰맘 먹고 점심 시간에 버스 타고 출발했습니다.
드디어 도착. 공원으로 들어 가시죠~!
이용안내 표지판입니다. 담배는 입구에서 피우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나무가 많이 있네요. 하늘과 어울려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온실도 있네요. 안에서는 촬영이 불가하여 밖에서 찍어 봅니다.
가을 하늘 덕분인지 서울이 아닌 새로운 분위기가 놀랍습니다.
카메라를 아래로 낮춰 찍어보니 시골 풍경이 펼쳐집니다. 챗방에서 이 사진을 올리고 어딘지 맞춰보라고 물었더니 '비무장지대(DMZ)'냐고 되묻던 분이 계셨어요. 이 정도면 성공작이겠죠? ㅎㅎㅎ
수상식물들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파릇파릇하네요.
하늘이 멋져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네요. 나무들을 친구 삼아 한 컷 또 찍어 봅니다. 조작 아니예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한강의 모습. 이렇게 보니 한강이 또 다르게 보이네요. 그럼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하늘과 나무만 볼 수는 없죠. 풀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차별은 나빠요~.
수경시설도 있었네요. 물은 있지만 흐르지 않았습니다. 여름이었다면 시원하게 물이 흐르고 있었겠지요? 내년에는 여름에도 와봐야겠어요.
수경시설 주변도 서성여 봅니다. 나무도 보고... 하늘도 보고...
걷고 싶은 길을 사진으로 찍어 둡니다. 훗날 보고 또 보려고요.
편안한 길이 있네요. 더 가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기에 더 가지는 않습니다. 10분 여행이니까요. ㅠㅠ 훗날 재방문을 위해 남겨둡니다.
발걸음을 돌릴 때, 선유정이라는 정자를 보았습니다. 정자 뒤로 한강이 보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선유정의 지붕입니다.
선유정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니 양화대교가 보입니다. 구름들이 줄을 지어 있네요.
선유정에서 왼쪽을 바라보니 성산대교가 멀리서 보입니다. 성산대교는 한때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좌석버스가 종종 지나가던 다리였습니다. 요즘엔 그리로 갈 일이 없고, 가고 싶지도 않아요. 가산은 머니까요. ㅎㅎㅎ
처마와 하늘. 이들을 한 사진으로 담아보니 느낌이 또 새롭습니다. 사진은 찍기 나름인 거 같아요.
구름의 줄이 무척이나 길었더랬죠. 이것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자로 재보면, 연병장 몇 바퀴였을까요?
연애했을 때에도 카페에 갔던 거 같은데... 시간이 늦어 다음을 기약합니다. 카페는 훗날 다음 포스트에......
아까 들어왔던 출입구로 공원을 나서는 길입니다. 짧게 머물러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사무실로 복귀합니다. 근처에 횡단보도가 없어 버스를 타고 당산역으로 가서 전철로 갈아타고 합정으로 돌아왔어요. 다음 선유도공원 여행은 11월이 좋을 거 같아요. 늦가을에는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네요. 이것으로 8번째 10분 여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선유로 선유도공원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