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러블이에요:)
오늘 눈이 왕창 내렸네요
친구가 '하늘에서 예쁜 쓰레기가 내린다...' 하면서 탄식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요즘 사람들에게 눈은 귀찮고 짜증나는 것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재밌게도, 19세기에 태어난 어떤 남자는 그 예쁜 쓰레기와 사랑에 빠졌답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덧 없는 것을 사랑한 화가
구스타프 피에스타드 gustaf fjaestad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겨울을 정말 싫어해요. 하지만 구스타프가 그린 설경을 보면... 그런 저조차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건 구스타프가 너무나도 이 눈 내린 풍경을 사랑했기 때문이겠죠. 지옥 같은 풍경도 콩깍지가 끼인 사람의 눈에는 천국처럼 보이는 건가 싶어요.
이제 겨울의 끝이 다가왔네요. 조금 이른 작별의 인사를 준비하며... 오늘은 눈 내린 바깥 풍경을 오래 바라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