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러블이에요:)
책이 읽고 싶어지는 문장들 2번째.
오늘 가져온 책은 이거랍니다
#2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by. 파울로 코엘료
스물네 살 베로니카.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젊음,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친구들, 만족스런 직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그녀에게는 뭔가 부족한 게 있다.
그녀의 마음은 너무나 공허하여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다.
1997년 11월 21일,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하는데...
《교보문구 소개글 발췌》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로 익히 알려져있는 작가죠
코엘료는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책마다 아름다운 문장들을 썼는데,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서도 그 특유의 섬세함을 느껴볼 수 있어요.
이 작품은 10대 시절 정신병원에 갇혀있었던 코엘료의 경험담이 반영된 작품이에요
2009년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는데, 저는 본 적이 없네요 ;D
사실 저는 영화보다는 원작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영화 해리포터도 2편까지밖에 보지 못했어요...
언젠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럼 여담은 이만하고
함께 코엘료의 문장을 따라 걸어봐요
<1> "나는 좀더 미친 짓을 했어야 했어."
"피아노를 연주해서 먹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얘야."
"하지만 엄마가 피아노 레슨을 받게 하셨잖아요!"
"그건 오로지 너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시키기 위해서였어.
남자들은 아내가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한단다.
파티 같은 데서 각광을 받을 수도 있고.
피아니스트 생각은 잊어버리거라.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될 생각이나 해. 장래성 있는 직업은 바로 그런 거야."
엄마는 현실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가졌으리라고 확신한 베로니카는 엄마의 말에 따랐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 훌륭한 성적으로 학위를 땄다. 하지만 그녀가 얻은 직업은 고작 도서관 사서직이었다.
"나는 좀더 미친 짓을 했어야만 했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그녀에게도 깨달음은 너무 늦게 찾아왔다.
<2> "가장 못한 것은 자신이 미쳤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야."
만약 하나라도 언젠가 내가 이곳을 나갈 수 있다면, 난 감히 미친 여자가 될 거야. 모든 사람이 미쳤으니까. 가장 못한 것은 자신이 미쳤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들은 남들이 그들에게 명령하는 걸 마냥 반복하며 살아가니까.
<3> "하지만 몸은 언제나 버텨내"
"젊음이란 그런 거야. 젊음은 몸이 얼마나 버텨낼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하지만 몸은 언제나 버텨내."
<4> 그녀가 삶이 자연스레 강요한 것을 결국 받아들이고 만 것은 그녀 자신이 모든 것을 '그딴 바보짓'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랬다. 그녀가 삶이 자연스레 강요한 것을 결국 받아들이고 만 것은 그녀 자신이 모든 것을 '그딴 바보짓'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춘기 시절, 그녀는 뭔가를 선택하기에는 아직 때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었을 때는, 뭔가를 바꾸기에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체념했다. 지금까지 무엇하느라 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거지? 그것도 내 삶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게 하느라고.
<5> 그 베로니카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온 삶의 방식을 증오했다
교육은 우리에게 오로지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갈등을 피하라고 가르친다. 베로니카는 모든 것을, 특히 자기 속의 수없이 많은 베로니카들, 매력적이고, 끼로 넘치고, 호기심 많고, 용기 있고, 언제든 위험을 무릅쓸 준비가 되어있는 그 베로니카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온 삶의 방식을 증오했다.
^^
지금까지 제 삶을 돌아보게 하는 문장들이었어요.
여러분도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아 나도 좀더 미친 짓을 했어야만 했어!" 하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나요?
저는 그랬어요. 그리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모두 미친 짓을 해요. 후회 없이.
코엘료가 쓴대로 '가장 못한 것은 가장 못한 것은 자신이 미쳤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