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은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내 기억으로는 인터넷에 멀티미디어가 본격적으로 적용이 된 것은 윈도우95 였던 것같다. 사운드 카드에 따라서 wav 화일로 듣기와 저장이 가능했지만 당시 컴퓨터 하드웨어 사양이 2기가가 최고 였던 때를 감안하면 wav 화일은 노래 몇 곡도 저장 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었다. 그러던 차에 Real Audio가 런칭 되면서 각종 사운드는 물론 노래들까지도 인터넷 상에서 들을 수 있게 되면서 멀티미디어 혁신이 서서히 이루어 졌던 기억이 있다. 당시만 해도 RealAudio 는 인터넷 멀티미디어의 주도를 이끌었으며 1997년에는 비디오 화일 형식도 추가로 제공되면서 거대 Internet streaming media 기업으로 성장했었다.
Real Audio를 런칭 한 Progressive Networks 회사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오디오를 전담하던 임원 Rob Glaser 가 독립해서 1994 년도에 설립한 회사로 알고 있다. 32bps 혹은 64bps 속도였던 그 당시의 전화 모뎀을 통해서도 곧잘 사용이 가능했던 저 비트 형식에서부터 음악을 위한 고비트 형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오디오 코덱을 개발햇으며 많은 라디오 방송국이 RealAudio의 스트리밍을 사용하여서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었다. 그때만 해도 리얼오디오가 최고라 생각했고 영원 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곧바로 Microsoft가 윈도우 미디어를 개발 해서 윈도우 운영 시스템에 기본적으로 깔리면서 리얼오디오는 힘을 잃게 되었고 지금은 뒤편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 결국 Real Audio 는 친정인 마이크로 소프트에 굴복을 한 형국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리얼오디오를 무너뜨린 윈도우미디어 엮시 mp3 대세에 힘을 잃은 형국이다. 조만간 상상치도 못할 새로운 코덱이 나와서 MP3 마져 굴복시킬지 누가 알리랴.
내가 처음 인터넷을 접했던 시절엔 야후와 넷스케이프가 대세였다. “인터넷이 무엇이냐" 란 기사와 키워드가 주를 이루던 그 시절엔 인터넷하면 야후로 통하던 시절이었다. 넷스케이프은 AOL로 자리매김 했지만 결국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손을 들었고 영원한 공룡으로 남을 것 같았던 야후는 순식간에 구글에 굴복당하고 말았다.
지금 싯점은 어떠한가? 여기저기서 "블록체인은 무엇인가" 라는 키워드와 기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분위기가 인터넷 초기와 사뭇 흡사하다. 또한 거품 논쟁은 20년전의 닷컴 기업들을 연상하게 한다.
강자가 약자를 무너 뜨리기는 순식간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에서는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게 되어 있다. 강자도 새롭게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가 되어 새로운 무서운 아이들에게 짓밟히게 되는게 기업의 냉혹한 현실이다.
인터넷 전성기에 인터넷 공룡기업을 탄생시켰듯이 블락체인 시대에는 블록체인에 걸맞는 대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다. 먹느냐 먹히느냐의 냉혹한 기업의 생리로 볼 때 인터넷이 만들어 낸 거대 기업들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고 있지만 차세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그들의 파워를 내세워 새로운 거대 블록체인 기업에 그들의 힘을 보텔것이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 도저히 예상치 못한 일들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 곁에서 현실화 되어 있듯이 우리는 지금 그 변화의 중심점에서 스팀잇을 하고 있다. 우리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블록체인의 최 전선에서 직접 실전을 경험하고 있는 용감한 용사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랑스럽게 스팀잇을 해야한다.
바다에 폭풍이 부는 까닭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폭풍이 불어 바다를 한번씩 뒤집어 주면서 바다는 더욱더 건강해진다.